서울시, 재생자전거 생산 탄소배출량 15,592kg 저감‥10개구로 판매지역 확대
서울시, 재생자전거 생산 탄소배출량 15,592kg 저감‥10개구로 판매지역 확대
  • 오정희
  • 승인 2022.04.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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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난 2022.1월부터 2개구에서 진행된 재생자전거 온라인 시범판매(2022.1월~3월) 결과, 시범판매에 참여한 지역자활센터의 재생자전거 판매금액이 전년 동기(2021.1월~3월) 대비 약 2.8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2022년 시범판매 기간 재생자전거는 총 165대가 판매되어 15,088천원의 수익이 자활센터에 지급됐다.

재생자전거 구매는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하였다. 새 자전거는 만드는 과정에서 다량의 탄소가 배출되기 때문이다. 시범판매(2022.1월~3월) 기간 판매된 165대의 재생자전거는 15,592kg 탄소 배출량 저감효과가 있으며, 이는 수도권에서 출퇴근하며 탄소를 배출하는 승용차 4,290대를 줄인 것과 같다.

온라인 판매분(59대)는 라이트브라더스 탄소계산기(재질·무게에 따라 계산)로 저감량을 자동계산, 오프라인 판매분(106대)는 ‘알루미늄 프레임 12kg’ 자전거를 기준으로 탄소배출 저감량을 추정했다.

시는 4월 8일부터 판매지역을 광진구, 영등포구 2개구에서 강북구 등 10개구로 판매지역을 확대했다.

대상지역은 강북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 중랑구 등 총 10개 자치구다. 서울광역자활센터의 협조를 구해 ’22년 현재 지역자활센터 중 재생자전거 사업단이 운영중인 지역을 우선 확대 적용했다.

라이트브라더스 플랫폼이나 자활센터 매장에서 재생자전거를 구입한 시민에게는 현장에서 구매자의 체형에 맞도록 무료로 피팅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재생자전거 구입 후 일정기간은 A/S도 가능하며, A/S가능기간은 자활센터별 차이가 있으므로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연말까지 재생자전거를 판매하지 않는 15개 자치구 대상으로 재생자전거 온라인 판매에 동참하도록 협조를 구해 2023년 초부터는 전체 자치구에서 판매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