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다수, 무인주문 등 일상과 밀접한 비대면 서비스 경험 有‥인공지능 서비스에 긍정적
국민 다수, 무인주문 등 일상과 밀접한 비대면 서비스 경험 有‥인공지능 서비스에 긍정적
  • 이주영
  • 승인 2022.04.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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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민들이 비대면 서비스를 익숙하게 경험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가 일상에 자리잡고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지능정보기술이 활용되는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 인터넷이용실태조사(이하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가구 인터넷 접속률(99.9%, 0.2%p↑)은 전년과 거의 같았고, 가구 내 컴퓨터(73.6%, 2.0%p↑), 스마트폰(96.5%, 1.6%p↑) 보유율은 소폭 증가했다. 개인 인터넷 이용률은 93.0%(1.1%p↑)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는데, 특히 5년 전에 비해 3~9세 및 60대 이상의 이용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비스 활용처의 경우 연령대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10대는 교육과 온라인 게임, ▲20~30대는 클라우드와 금융상품 거래, ▲40~50대는 인터넷쇼핑·뱅킹, ▲60대 이상은 동영상ㆍ누리소통망 이용에서 두드러진 특징을 보였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등 건강관련 제품을 구입(52.2%, 10.3%p↑)하고 백신접종·병원정보 등 건강·의료정보를 획득(70.2%, 6.6%p↑)하는 비율이 2년 연속 크게 증가했고,온라인을 통한 식재료·음식(57.1%, 5.4%p↑), 생활·주방용품(49.1%, 5.3%p↑), 가구·인테리어 용품(24.2%, 5.9%p↑) 구매도 꾸준히 증가했다.

웨어러블 기기 보유자는 건강관리 기능(69.8%, 12.2%p↑)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정보통신기술 기반 건강관리ㆍ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최신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방식 변화로 인해 대다수 국민들이 정보 무늬(86.7%), 무인 주문(72.1%), 배달앱(63.5%)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일상에서 경험하고 있다.

온라인 대중교통 예매(44.8%), 원격교육(38.2%), 화상회의·원격근무(17.5%), 비대면 공연·전시(10.2%)의 경우, 상대적으로 이용 경험은 낮지만 그에 비해 필요성을 높게 체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터넷쇼핑(73.7%, 3.8%p↑), 인터넷뱅킹(77.9%, 1.4%p↑) 이용률은 전년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60대의 인터넷쇼핑(41.2%, 9.8%p↑), 50대의 인터넷뱅킹(84.9%, 5.8%p↑) 이용률 증가폭이 전 연령층의 평균 증가폭(쇼핑 3.8%p↑, 뱅킹 1.4%p↑)을 크게 상회하여, 중ㆍ장년층이 인터넷을 통한 경제활동에 날이 갈수록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험ㆍ주식 등 금융상품거래(24.5%, 10.5%p↑)또한 크게 증가했는데, 그중에서도 30대의 증가폭(35.3%, 16.9%p↑)이 두드러졌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번 실태조사에서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인식 및 이용 경험을 신규로 조사하였는데, ‘일상생활을 편리(65.5%)’하게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61.8%)’로 평가하는 등 긍정적(59.9%) 인식이 높은 편이었다.

인공지능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국민은 32.4%로, 특히 주거편의 (12.6%), 미디어(11.3%), 교통 분야(9.5%)에서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5세대(5G)를 통한 인터넷 접속률(31.5%, 14.7%p↑), 웨어러블 기기 보유비율(8.0%, 3.9%p↑)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37.8%, 2.5%p↑)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