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새 정권 수립에 차질없이 하겠다"
박재완 "새 정권 수립에 차질없이 하겠다"
  • 김제경 기자
  • 승인 2012.12.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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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는 현 정권과 새 정권의 가교 역할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를 통해 새 정부를 맞이하는 자세로 이 같이 밝혔다.

▲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2012년도 마지막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그러면서 박 장관은 "새해는 새 정권 수립으로 더욱 바쁠 것"이라며 "촌각을 아끼며 성실히 업무를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간 위기 속에서 지나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 사이에 연속성과 일관성을 지키며 성장의 밑거름을 다지는데 역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국무총리도 모든 부처가 정권 교체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박 장관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선거공약 사전검증 제도화 추진'에 대해 "기재부가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던 취지와 상통하는 것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국회에 개정의견을 제출하고 조속히 입법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정치권의 복지공약 실행에 최소 268조원이 필요하다고 밝혀 '선거법 위반' 조치를 받는 등 정치권과 선관위로부터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