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전거 인증제 시행…합격시 인증증 발급 및 요금감면
서울시, 자전거 인증제 시행…합격시 인증증 발급 및 요금감면
  • 오정희
  • 승인 2022.04.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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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안전교육 효과 극대화를 위해 안전교육 이수 후 필기‧실기시험을 모두 합격하면 자전거 운전능력 인증증을 발급하는 '자전거 인증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1년도 이후의 자치구, 서울시에서 시행하는 안전교육 이수자 및 행정안전부‧서울시 등록 민간 자전거단체 시행 자전거 안전교육 이수자가 자전거 인증제 응시자격을 갖는다.

만 13세 이상의 자전거 인증제 ‘중급’ 합격자의 경우 합격 후 2년간 따릉이 요금감면 혜택(일일권 30%, 정기권 15%)을 덤으로 누릴 수 있다.

올해 자전거 인증제는 성동구, 송파구, 마포구, 구로구 4곳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성동구(성동구 자전거체험학습장)에서 서북권역, 송파구(송파안전체험교육관)에서 서남권역, 서울시는 마포구 난지 자전거공원과 구로구 어린이교통공원에서 동북권역, 동남권역을 맡아 교육을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교육청 협력사업인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안전한 자전거 주행방법과 교통 예절 등을 학습해 장기적으로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도모 중이다.

또한,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정비교육에 대한 시민 수요도 함께 높아지는 점을 고려하여 실습 위주의 자전거 정비교육을 연 4회 실시할 예정이다.

자전거 차체·부속품 점검 및 손질법에서부터 자전거 주행 중 타이어펑크, 체인 고장 등 응급상황시 대처방안 등을 실습 위주로 교육하며, 회당 총 4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전거 정비교육 참여 후 효과적으로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올해 정비교육 교재 콘텐츠를 개발하여 참여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교재 안에 QR코드를 활용해 실습 주제별로 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을 쉽고 간편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자치구별 자전거 안전교육 일정 및 문의처는 서울시 자전거 공식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자치구별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자전거 강사 양성교육, 4권역 자전거 인증제, 자전거 정비교육은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에서 교육 일정 및 내용 확인 후에 바로 접수신청이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정원은 20명 내외이다.

현재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사이트에서 4.24.(일) 시행 예정인 ‘송파구 자전거 안전교육+인증제’, 4.25.(월) ~ 4.29.(금) 시행 예정인 ‘자전거 안전교육 강사 양성과정(1기)’ 프로그램에 대하여 접수받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