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2022년 1분기 1조 4,004억원..경쟁력 강화·수익성 개선
신한금융그룹, 2022년 1분기 1조 4,004억원..경쟁력 강화·수익성 개선
  • 정단비
  • 승인 2022.04.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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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022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의 2022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4,004억원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안정적 수익기반 확대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개선으로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결과다.

2022년 1분기 이자이익은 전년도 대출자산 성장 효과, 유동성 핵심예금 증가 및 마진 개선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3,694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에 따른 물가 상승 등 매크로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핵심 자회사인 은행과 카드의 이익 증가와 함께, 비은행 부문의 선전을 통해 그룹의 경상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금리 상승 및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비은행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GIB부문 및 자산운용 등 자본시장과 관련된 자회사의 약진과 함께 글로벌 부문의 성장 가속화로 향후 은행과 비은행 모두 실적 개선의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 전략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 플랫폼의 견고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영업 기회 확대 및 효율성 증대를 통한 장기적 관점에서 비용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지원 프로그램 종료에 대비한 선제적인 추가 충당금 적립을 통해 위기 상황에 대비한 버퍼를 충분히 준비하고 코로나 관련 소상공인 대출 지원 등 금융 본업을 통한 실물경제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분기 배당금은 400원으로 결정됐으며, 다음 2분기와 3분기에도 동일 금액의 분기 배당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상세내용>

1. 2022년 1분기 비이자이익 9,863억원,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

증권수탁수수료는 주식거래 대금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0%(682억원) 감소했으며, 유가증권 손익은 금리 상승에 따른 매매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494억원) 감소했다. 보험관련 이익은 사고보험금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517억원) 감소했다.

신용카드 수수료는 신용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 및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7%(238억원) 증가했다. 투자금융수수료는 IPO 등 부동산 관련 대형 Deal 수임에 따른 인수/주선수수료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55%(693억원) 증가하며 비이자이익 감소를 방어했다.

2. 2022년 1분기 그룹 글로벌 손익 1,295억원,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

2022년 1분기 그룹 글로벌 손익은 우량 자산 증가 및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균형 있는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4.5%(332억원) 증가했으며, 그룹 손익 중 글로벌 손익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1%p가 상승한 9.2%를 시현했다.

신한베트남은행과 SBJ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1%(120억원), 22.0%(46억원)가 증가한 403억원과 253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그룹 글로벌 손익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3. 그룹 금융 플랫폼 MAU 1,558만명, 비금융 플랫폼 MAU 216만명

2022년 3월 그룹 금융 플랫폼 MAU는 전년 말 대비 82만명이 증가한 1,558만명으로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플랫폼 전략 전개를 통해 SOL과 pLay를 중심으로 ‘메가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했다.
신한은행 SOL 810만명, 신한카드 pLay 625만명, 신한금투 알파 123만명이다. 
비금융 플랫폼 MAU는 전년 말 대비 31만명이 증가한 216만명으로 자동차, 쇼핑, 여행 등 다양한 부문의 생활 영역에서의 Line-up을 강화하고 있다.

4. 2022년 1분기 판매관리비 1조 3,243억원, 그룹 영업이익경비율(CIR) 38.1%

2022년 1분기 판매관리비는 지속적인 디지털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 및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되며 전년 동기 대비 3.5%(453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높은 영업이익의 성장과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를 통해 그룹과 은행의 CIR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p, 3.6%p 감소하며 역대 최저 수준인 38.1%와 38.7%를 기록했다.

5. 2022년 1분기 대손비용 2,436억원, 그룹 대손비용률 0.26%

2022년 1분기 대손비용은 2,436억원으로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745억원) 등 보수적 충당금 적립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9.7%(558억원) 증가했다.
그룹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4bp 증가한 0.26%로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 효과를 제외할 경우 0.18%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추가 충당금은 2020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총 6,568억원을 적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