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범죄 파파라치에 통큰 포상금 준다
보험범죄 파파라치에 통큰 포상금 준다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6.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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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보험범죄 제보포상금 지급한도를 현행 1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자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속속 인상안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지난 1일부터 보험범죄 제보포상금 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보험사기 제보 역시 개인 보험사기는 기존 적발금액의 4.5%에서 10%(최저금액 30만원), 기업 보험 사기는 기존 적발금액의 6.5%에서 20%(최저금액 50%)로 상향 조정했다.

실제로 지난 해 이 제도를 시행한바 있는 삼성화재는 한 해 동안 465건의 제보를 받아 24억 원 규모의 보험범죄를 적발했고 올해도 4월까지 312건의 제보를 통해 18억 원 규모의 보험범죄를 걸러낸 바 있다.

삼성화재 측은 “전체 시장의 경우 보험금의 10∼20%가 보험사기로 나갈 정도로 보험하기가 심각하다”며 “제보문화 정착을 통해 보험사기 근절과 예방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