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2년차, 신체활동 줄고 정신건강 악화..흡연, 음주는 줄어
코로나19 유행 2년차, 신체활동 줄고 정신건강 악화..흡연, 음주는 줄어
  • 이영순
  • 승인 2022.04.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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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후(2019~2021)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비교 분석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유행 전후(2019~2021년)의 주요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지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부 건강행태 지표와 정신건강, 당뇨병 관리지표가 지속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9년 24.7%에서 2020년 19.8%로 크게 감소(4.9%p)했고, 2021년 다시 소폭 감소(0.1%p)하여 19.7%로 나타났다.

아침결식 예방인구 비율은 2019년 53.4%에서 2020년 51.5%로 감소(1.9%p)했고, 2021년 50.0%로 감소(1.5%p)했다.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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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감 경험률은 2019년 5.5%에서 2020년 5.7%로 소폭 증가(0.2%p)했다가 2021년 6.7%까지 증가(1.0%p)했고, 스트레스 인지율은 2019년 25.2%에서 2020년 26.2%로 증가(1.0%p)했고, 2021년에도 그 수준이 유지됐다.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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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진단 경험률(30세 이상)은 2019년 8.0%에서 2020년 8.3%로 증가(0.3%p), 2021년 다시 8.8%로 증가(0.5%p)한 반면, 당뇨병 진단경험자(30세 이상)의 치료율은 2019년 91.9%에서 2020년 91.5%로 감소(0.4%p)했고, 2021년 다시 91.2%로 소폭 감소(0.3%p)했다.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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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과 비만,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은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 개선되었다가, 2021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출 후 손 씻기 실천율은 2019년 85.5%에서 2020년 97.6%로 크게 증가(12.1%p)했다가, 2021년에는 94.5%로 감소(3.1%p)했으며, 비누, 손 세정제 사용률도 2019년 81.3%에서 2020년 93.2%로 크게 증가(11.9%p)했다가, 2021년에는 89.3%로 감소(3.9%p)했다.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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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율(자가보고)은 2018년 31.8%에서 2020년 31.3%로 소폭 감소(0.5%p)했다가, 2021년에는 32.2%로 증가(0.9%p)했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30세 이상)은 2019년 19.4%에서 2020년 19.2%로 소폭 감소(0.2%p)했다가, 2021년에는 20.0%로 다시 증가(0.8%p)했다.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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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코로나19 유행 첫해인 2020년에 악화됐다가, 2021년에 코로나19 유행 전 수준으로 회복 또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지표는 걷기실천율과 건강생활 실천율이었다.

걷기실천율은 2019년 40.4%에서 2020년 37.4%로 감소(3.0%p)했다가, 2021년에 다시 40.3%로 증가(2.9%p)했고, 건강생활실천율도 2019년 28.4%에서 2020년 26.4%로 감소(2.0%p)했다가, 2021년에는 29.6%로 증가(3.2%p)했다.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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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건강행태와 고혈압 관리는 코로나19 유행 전부터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현재 흡연율은 2019년 20.3%에서 2020년 19.8%로 감소(0.5%p)했고, 2021년에 19.1%로 더욱 감소(0.7%p)했으며, 남자 현재흡연율도 2019년 37.4%에서 2020년 36.6%, 2021년에는 35.6%까지 감소(1.0%p)했다.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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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음주율은 2019년 59.9%에서 2020년 54.7%로 크게 감소(5.2%p)했고, 2021년에 53.7%까지 감소(1.0%p)했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30세 이상)의 치료율은 2019년 91.7%에서 2020년 93.1%로 증가(1.4%p)했고, 2021년에 93.3%로 소폭 증가(0.2%p)했다.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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