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하형일 신임 사장, "올해 균형있고 확실한 성장"..2023년 기업공개 목표
11번가 하형일 신임 사장, "올해 균형있고 확실한 성장"..2023년 기업공개 목표
  • 정단비
  • 승인 2022.05.06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번가 하형일 신임 사장이 올해 11번가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11번가는 하 사장 부임 후 조직개편을 통해 각 영역별 C레벨 조직형태로 변경하며 조직별로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확보하고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하형일 사장은 “치열한 e커머스 경쟁시장 속에서 ▲국내 해외직구 시장을 선도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 ▲빠른 배송과 선별된 상품으로 고객의 구매경험을 제고하는 직매입 사업 확대 ▲우주패스를 연결고리로 한 SK텔레콤-아마존-11번가의 시너지 및 충성고객 확보 ▲오픈마켓 영역의 탄탄한 경쟁력을 토대로 차별화 서비스 제공 등 네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11번가의 균형있는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11번가
ⓒ11번가

지난 3일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한 구성원 대상 ‘11번가 2.0, 업 앤 업(Up & Up)’ 타운홀 미팅에 나선 하 사장은  “11번가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SK페이를 토대로 한 커머스생태계 확장, 규모있는 매출액 성장을 동반함으로써 체력과 경쟁력을 모두 확보해 11번가의 가치증대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22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11번가는 2023년 기업공개 추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조해 온 미래 성장동력의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1세대 e커머스 사업자로서 꾸준히 쌓아온 검색과 개인화 추천 등 IT 기반 서비스 운영 역량과 국내외 대형 브랜드들과의 폭넓은 제휴협력 관계 그리고 라이브커머스, 동영상리뷰 등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는 경쟁력 등 견고한 펀더멘털을 강점으로 11번가의 기업가치를 시장으로부터 충분히 인정받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하 사장은 이와 관련해서도 “기존에 쌓아온 것들에 단순히 조금 추가되는 정도의 강화와 혁신으로는 시장을 이끄는 선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없다”며, “완전히 다른 버전의 11번가로 지속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포함해 ‘성장’을 위한 모든 전략과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