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서울 머니쇼 방문기] '텅장을 피하는 방법' 최신 경제 트렌드가 궁금해!
[2022 서울 머니쇼 방문기] '텅장을 피하는 방법' 최신 경제 트렌드가 궁금해!
  • 임종수
  • 승인 2022.05.23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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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들어오면 공과금, 카드대금, 통신요금 등이 나가면 ‘텅장’이 되기 십상이다. 그러다 보니 돈을 모으는 방법부터 절약하는 방법, 재테크 방법 등을 책, 교육 등을 통해서 나름 공부를 한다고 했지만 크게 성과를 보진 못 했다. 

최근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 머니쇼’에는 필자처럼 답답한 마음을 가진 방문객들이 많았을 것이라 추측된다. 조금이라도 돈을 불리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고자 사전 신청을 통해서 방문해봤다.

서울 머니쇼 안내판이 제일 먼저 반겨준다.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진행된 이번 ‘2022 서울 머니쇼’는 다양한 부스들이 있었다.

은행과 비트코인 트레이딩 회사에서 마련한 부스에서는 여러 체험행사들이 있었는데, 간단한 게임이나 돌림판, 주사위 등을 활용한 상품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매 시간마다 진행시간에 맞춰 이벤트가 진행됐는데, 이벤트 시간이 다가오면 어느샌가 대기열이 생겼다.

이벤트 때문에 재테크나 관련 정보에 대해서 문의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어 아쉬움이 남을 정도여서 행사 취지가 무색하게도 느껴졌다.

'2022 서울머니쇼' 신한은행 부스

비트코인 트레이딩을 적립식 펀드와 같이 할 수 있게 하는 비트 세이빙,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여러 업체들도 있었는데, 비트코인에 대한 사전 지식이 많지 않다보니 현장에서 설명을 들어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민연금공단을 비롯한 공공기관에서도 부스를 마련했는데, 그중 국민연금공단에서는 현장 설문조사를 통해서 지금 노후 준비 상태를 간이로 검사가 가능했고, 검사 결과는 이메일로 추후 전송하는 방식이었다.

국민연금공단 부스에서는 온라인으로 강의를 송출하고 있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NFT를 비롯해 조각투자들도 빠지지 않았다.

부동산이나 미술품 등 기존 투자처를 개인이 아닌 공동으로 묶어서 투자하는 매개체로 전환시키는 애플리케이션이 생각보다 더 종류가 많았다. 이러한 조각투자 형태와 다른 산업과 결합된 서비스인 뱅카우, 루센트 블록 등 여러 신생 기업들도 만날 수 있었다.

안전함이 보장되어 있는지는 확신이 들지는 않았지만, 부스에 상주해 있는 직원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새로운 공부의 필요성과 함께 분야를 더 넓게 세상을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최근 이슈인 NFT 관련 기업 부스

증권사와 보험사도 부스를 마련하고 있었는데, 보험사 부스에서는 간이 보험 상담 및 가입도 가능했다. 현재 필자가 가입된 보험에 대해 진단을 받아 봤다. 증권사 부스도 다른 부스들과는 다르지 않게 상담이나 관련 정보를 받을 수는 없었다.  그 외에도 실물투자인 금과 은을 다루는 부스, 관련 서적을 판매하고 있는 공간도 채워져 있었다.

세미나를 들어보고 싶었는데, 매 세미나마다 대기열이 세미나 부스를 둘러쌀 만큼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부스를 여러 번 방문하면서 세미나를 기다렸지만, 대기열이 만들어지는 속도를 보고 결국 포기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세미나를 기대했지만 수많은 인파로 인해서 제대로 들어보질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번 서울 머니쇼는 단순히 예적금이나 주식, 비트코인 정도만 알고 있던 필자에게 부동산이나 예술품 공동 투자라는 새로운 투자 영역을 눈을 뜨게 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