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타났지만…
현빈,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타났지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3.01.11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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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스페셜 게스트 소개 때문에 시청자와 객석은 현빈을 기대했으나 유희열이 현빈으로 깜짝 변신해 웃음과 실망을 자아냈다.

11일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백지영이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OST '그 여자'를 부르기에 앞서 깜짝 게스트가 기다리고 있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한 스타가 노래 중간에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화면 캡처
이 같은 백지영의 소개에 객석의 반응은 현빈이 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어 객석은 배우 현빈의 기대에 대한 뜨거운 환호를 보냈지만 MC 유희열이 무대에 등장하자 야유가 쏟아졌다.

다시말해 백지영이 지칭하는 스타가 바로 '시크릿가든' 현빈이었기 때문이다. 유희열은 '시크릿가든' 방영 당시 현빈이 유행시킨 '한땀 한땀' 장인의 손길이 묻어나는 트레이닝복을 차려입고 무대에 섰다.

유희열은 “여자 분들이 쌍욕을 하시지만, 백지영이 국방의 의무를 마쳤다고 하지 않았나”며 “나도 1995년에 해군을 나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해병대를 전역한 배우 현빈을 칸타타 새 모델로 캐스팅 했다. '시크릿가든'으로 최고 인기를 구가하던 중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현빈은 그동안 모범적인 군생활로 최고의 모델감으로 꼽혀왔다.

특히 지난해 말 롯데칠성음료는 '현빈'의 해병대 제대 현장에 직접 찾아가 '진짜 남자 현빈씨의 제대를 축하합니다' 라는 플래카드와 함께 팬들에게 칸타타를 나눠주는 등 제대부터 '현빈' 잡기에 공을 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