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당근마켓·챌린저스·닥터나우·어니스트펀드 外
[스타트업 소식] 당근마켓·챌린저스·닥터나우·어니스트펀드 外
  • 정단비
  • 승인 2022.05.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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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텀블벅

텀블벅, 누적 후원 2000억원 돌파…지난달 67억원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주)백패커의 자회사인 텀블벅이 지난달 후원금(펀딩액) 67억원 기록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만 사상 최대치인 175억원을 돌파하며 누적 후원금 2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텀블벅은 서비스 9년만인 지난 2020년 2월 누적 후원금 1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약 2년만에 누적 후원금 2000억원의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또한 텀블벅의 누적 프로젝트도 2만 5000건, 누적 후원수 450만건을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4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4월 기록한 67억원의 후원금은 전년 동월 대비 2배가 넘는다.
 
텀블벅의 인기 분야는 ▲출판 25% ▲패션 19% ▲문구・굿즈 12% ▲만화・웹툰 10% ▲엔터테인먼트 10% ▲예술 8% ▲리빙 7% ▲푸드 5% ▲게임 4%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
 

라우드소싱, 네이버 엑스퍼트와 협업으로 디자이너 생태계 확장 나서

스터닝(대표 김승환)이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및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플랫폼 ‘라우드소싱’이 네이버 전문가 매칭 플랫폼 ‘엑스퍼트(eXpert)’와 제휴를 맺고 디자이너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이번 제휴를 통해 라우드소싱에서 활동하고 있는 19만 명의 전문 디자이너들이 엑스퍼트 내 디자이너로 참여한다. 사용자들은 이번 제휴로 기존에 라우드소싱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전문 디자이너들을 네이버 엑스퍼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엑스퍼트는 국내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게 외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로 세무, 법률, 헬스케어, 디자인, 재테크, 어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자인 분야의 의뢰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해 이번 라우드소싱과의 협업을 진행한다.

엑스퍼트에서 의뢰할 수 있는 디자인 분야는 △로고, △패키지, △웹/앱 △스마트 스토어 상세페이지 등이다. 의뢰자들은 네이버 엑스퍼트를 통해 실력이 검증된 라우드소싱 전문 디자이너에게 문의 후 원하는 디자이너에게 의뢰를 진행할 수 있다. 디자이너들은 라우드소싱 플랫폼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포탈인 네이버를 통해서도 직접 디자인 의뢰를 받을 수 있어,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을 폭넓게 넓힐 수 있게 되었다. 

 

ⓒ당근마켓
ⓒ당근마켓

당근마켓, ‘우리 동네 선거’ 통합 정보 서비스 오픈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 김재현)은 다음달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지역별 투표소 위치, 출마 후보 정보, 선거 공약 등 선거와 관련한 통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우리 동네 선거’ 서비스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선거 당일인 6월 1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근마켓 홈피드 최상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선거 당일이 아니어도,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6일 동안 당근마켓 ‘내 근처’ 탭에 마련된 ‘우리 동네 선거’ 채널을 이용하거나, 홈피드와 내 근처 탭 상단 검색창에서 ‘지방선거’, ‘선거’ 등의 키워드 검색을 통해 선거 정보 상시 확인도 가능하다.

지역 투표소 방문에 앞서 숙지해야 할 내용 및 구비사항도 함께 안내된다. 투표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투표소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앞서 당근마켓은 지역 사회 내 건강한 선거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선거철마다 이용자들에게 선거 정보를 제공하며 투표를 독려해오고 있다.

 

ⓒ무버스
ⓒ무버스

3D 모션 솔루션 ‘무버스’ 스파크랩에서 시드 투자 유치

3D Animated 모션 솔루션 '무버스(Moverse)'가 스파크랩과 인포뱅크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스파크랩은 2012년 12월 설립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지난 10년간 270여 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투자하고, 빠른 성장과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해 왔다. 스파크랩 전체 포트폴리오의 후속 투자유치율은 약 80%, 생존율은 약 90%이며 이들의 총 기업가치는 7.9조원 규모로 평가된다. 

무버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메타버스, 버추얼휴먼 등의 디지털 시장에 창작자 인증을 기반으로 한 3D 모션을 공급하는 서비스다. 벤처 1세대 카이스트 출신의 싸이월드 창업자 형용준 공동대표와 약 20년간 엔터 분야 콘텐츠 기획 최고의 전문가로 활동해 온 황영진 공동대표가 함께하는 무버스는 유수한 게임사, 메타버스 플랫폼과의 협약을 진행하고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댄스모션 등 다양한 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여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마쳤다.

ⓒ챌린저스
ⓒ챌린저스

챌린저스, 대규모 캠페인 제휴 기업 전년 대비 11배 이상 증가

화이트큐브가 운영하는 건강 슈퍼 앱 ‘챌린저스’의 기업 제휴 캠페인형 챌린지가 불과 1년 만에 눈에 띄는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챌린저스가 그 간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올해 4월말 기준, 캠페인형 챌린지를 개설한 누적 제휴 기업 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11배 이상, 개설된 챌린지 수는 16배 이상 증가하며 1년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누적 참여자 수는 무려 9만 5천여명에 달해 전년 대비 14배 이상의 성장폭을 보였다. 삼성전자, 한화생명, 신한금융투자 등 굴지의 기업들 뿐만 아니라 환경부, 한국관광공사와 같은 관공서에서도 챌린저스와 함께하는 캠페인을 시행해 참여자들이 신체적으로 더욱 건강하고 친환경을 실천하며,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신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진행된 대표적인 캠페인 챌린지는 한화생명과 진행했던 건강 관리 서바이벌 챌린지 ’라이프게임 챌린지’다. ‘주 3일 오전 9시 전에 기상하기’, ‘매일 오전에 물 1컵 마시기’, ‘주 3일 5천보 걷기’, ‘매일 감사일기 쓰기’ 등 심신건강을 돌보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2만 6천명 이상의 대규모 이용자들이 참여해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다.

 

ⓒ닥터나우
ⓒ닥터나우

닥터나우 장지호 대표, 포브스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 선정

닥터나우의 장지호 대표가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30 under 30 Asia list 2022)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22개 국가를 대상으로 예술·마케팅·기술·금융·예술·유통·헬스케어 등 10개 분야 30세 미만의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총 4,000팀 이상의 후보들 중 리더십, 영향력, 성공 잠재력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차세대 선구자들이 치열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장지호 대표는 헬스케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수상자로는 배우 정호연, 가수 에스파, 프로골퍼 고진영, 해시드 박현준 투자역 등 14팀이 포함됐다.

 

급여명세서, 캐시노트에서 3분만에 만들어 카톡으로 보내세요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급여명세서 간단 작성’ 기능을 출시했다.

급여명세서 발급은 지난해 11월부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도 법적 의무 사항이 됐다. 모든 근로자에게 매월 급여명세서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소상공인들은 급여명세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연장 수당, 야간 수당, 휴일 수당 등 각종 수당과 소득세, 4대 보험 등 공제 내역을 매달 일일이 계산해 작성해야 했기 때문이다.

캐시노트의 ‘급여명세서 간단 작성’ 기능은 급여명세서 작성을 빈칸 채우기 방식으로 이를 자동화했다. 스마트폰에서 월급, 시급 등 급여 계산 방식을 선택하고, 각종 수당 내역을 채우면 끝. 소득세와 4대 보험 등 공제 내역은 자동으로 계산된다. 이 모든 과정에 걸리는 시간은 단 3분. 한번 급여 내역을 입력해두면 다음달 급여명세서 작성시에는 기존 내용이 자동으로 불려와 적용된다. 작성된 급여명세서는 캐시노트 앱에서 바로 카톡으로 발송할 수 있다. 직원은 별도의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카카오톡으로 급여명세서를 받아볼 수 있다.

급여명세서 간단 작성 기능은 캐시노트 사용자라면 사업장 규모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쓸 수 있다. 현재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우선 제공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제공될 예정이다.

 

ⓒ어니스트펀드
ⓒ어니스트펀드

어니스트펀드, 서울대 AI연구원과 빅데이터 인재 양성 위한 산학협력 진행

종합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빅데이터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캡스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캡스톤 프로젝트’는 교육노동부와 서울대학교 AI연구원이 4차 산업혁명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핀테크 산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빅데이터 분석 전문 인재를 육성하는 산학협력 교육과정 중 하나다. 7개월간 딥러닝, 데이터 사이언스 등 해당 분야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한 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온투업을 비롯한 핀테크, 데이터 관련 기업으로 2개월간 파견되어 현업에서 수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는 채용 연계 실습 프로그램이다.

어니스트펀드는 빠르게 변화하는 핀테크 산업에 발맞춰 이에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술 인재의 확보 및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어니스트펀드는 신용평가모델의 전문가인 신윤제 CDO(Chief Data Officer)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신용평가모델(CSS)의 개발, 운영 및 빅데이터 분석을 담당하는 전문 기술조직 ‘AI랩’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은 이 달부터 2개월간 어니스트펀드 AI랩에 소속되어 빅데이터 분석 및 연합학습 기반 머신러닝 신용평가모델 개발 프로젝트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금융데이터 분석 등의 기초작업은 물론 신용평가모델 및 마케팅 모형 개발 등 실제 핀테크사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