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 '본격 IPO 절차 돌입'
밀리의서재,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 '본격 IPO 절차 돌입'
  • 정단비
  • 승인 2022.05.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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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밀리의서재

밀리의 서재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하며 IPO 절차에 돌입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한 도서 기반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확산하는데 더욱 속도를 낸다는 포부다.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지난 27일 한국거래소에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2017년 월 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 밀리의 서재는 2022년 5월 기준 콘텐츠 11만 권, 파트너 출판사 1400개와 공급 계약을 맺은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밀리의서재는 전자책 시장에서 구독 경제를 적용하고, 오디오북과 챗북(책의 내용을 채팅 대화로 각색한 2차 콘텐츠), 오디오 드라마 등 독서 콘텐츠를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9월 KT 그룹 산하 지니뮤직에 인수되면서, KT 미디어 밸류 체인 아래에서 지니뮤직을 비롯한 KT의 여러 미디어 계열사들과 전방위적인 협업을 진행하며 시너지를 꾀하고 있기도 하다.

밀리의 서재의 지난해 매출은 289억으로 2020년 대비 61%가량 성장한 수치로, 누적 회원 수도 지난해보다 150만 명 이상 늘어난 450만 명(22년 4월 기준)을 훌쩍 넘어섰다. 

서영택 밀리의 서재 대표이사는 "밀리의 서재는 서비스를 론칭한 지 만 6년이 채 안 되는 젊은 기업이지만, 짧은 기간임에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면서 높은 인지도와 사용성을 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독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밀리의 서재의 비전과 함께 밀리의 서재가 가진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여 책 기반 콘텐츠의 지평을 넓히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가치 있고 즐겁게 만드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