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정보통신업·교육서비스업 창업 증가..30대만 전년대비 창업률 증가
올해 1분기 정보통신업·교육서비스업 창업 증가..30대만 전년대비 창업률 증가
  • 이영순
  • 승인 2022.06.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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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2년 1/4분기(1~3월) 전체 창업은 348,732개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비대면화로 인해 정보통신업(9.6%), 교육서비스업(8.5%)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면서 ‘기술기반업종 창업’(이하 ‘기술창업’)은 1/4분기(누적) 기준 6.2만개를 돌파했다. 

전체 창업은 전년동기대비 3.4%(12,114개) 감소했으나, 2020년도 이후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0.1%(162개)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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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이번 분기도 0.7%가 증가하는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2021년도 1/4분기 대폭 증가(2020년 1분기 대비 2021년 1분기 26.3%↑)한 기저효과로 상승률은 크게 줄었다. 

개인서비스업은 2021년부터 증가세(2020년 1분기 대비 2021년 1분기 4.1%↑)로 전환됐고, 이번 분기도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반면, 부동산업은 전전년도(2020년 1∼3월) 창업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도에 이어 이번 분기도 전년동기대비 창업이 15.6%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올해 1분기 5.4% 감소하여 작년 동기대비(2020년 1분기 대비 2021년 1분기 14.0%↓)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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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은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 등을 중심으로 한 정보통신업(9.6%)과 교육서비스업(8.5%)이 창업 증가를 주도하며 전년동기대비 0.8%(517개) 증가하는 등 작년 크게 증가(4.7%)한 이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기술창업 중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제조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7%, 7.4% 감소했다. 

전체 창업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으며, 기술창업의 경우에는 30대와 40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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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2.5%(771개) 증가했고, 개인창업은 3.9%(1만 2,885개)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할 경우, 법인창업은 전년동기대비 0.1%(24개) 감소했고, 개인창업은 0.1%(186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창업은 금융보험업(23.0%↑), 전문·과학·기술업(20.1%↑), 부동산업(19.7%↑) 등의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건설업(17.9%↓), 개인서비스업(9.0%↓), 도·소매업(6.6%↓) 등의 업종에서 감소했다.

개인창업은 농·임·어업 및 광업(19.0%↑), 정보통신업(9.3%), 운수·창고업(9.0%↑) 등 업종에서 증가했지만, 부동산업(17.5%↓), 사업시설관리(7.2%↓), 숙박·음식점업(5.7%↓) 등 업종에서 감소했다.

기술창업의 경우는 법인은 6.7%(772개) 증가했고, 개인은 0.5%(255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충남(7.9%↑), 제주(0.4%↑), 인천(0.2%↑)지역은 창업이 증가했고, 서울(8.9%↓), 대전(7.1%↓) 등 나머지 지역에서 감소했다. 

다만, 부동산업을 제외 시 세종(7.3%↑), 인천(6.6%↑), 경기(2.3%↑), 강원(2.0%↑), 부산(1.0%↑), 광주(1.0%↑), 경북(0.9%↑), 제주(0.7%↑) 지역(8개)에서 증가했으나, 서울(4.1%↓), 대전(2.8%↓), 충남(2.6%↓), 울산(2.2%↓), 전남(1.4%↓), 경남(1.2%↓), 전북(1.1%↓), 충북(0.3%↓) 지역(8개)에서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