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따로 준비해야했던 각종 전자증명서를 한곳에서 수령‧제출할 수 있게됐다.
서울시는 위변조가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시가 개발한 비대면 공공서비스 앱 '서울지갑'을 통해 주요 전자증명서 7종에 대한 신청·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7종은 시민들이 많이 발급 받는 주요 증명서로, ▲주민등록표등본 ▲주민등록표초본 ▲출입국에 관한 사실증명 ▲건강·장기요양 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병적증명서다.
'정부24'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약 250여 종의 각종 증명서 수령과 제출이 가능하고, 청년월세‧ 청년수당 등 공공복지서비스 신청 자격 여부도 증명서류 제출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발급하는 증명서도 모바일 전자증명서 형태로 '서울지갑'에 수령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현재 발급 가능한 전자증명서는 ▲수도요금 납부 증명서 ▲보육교사 수료증 ▲서울시 행정지원인력 사용증명서 등 6종이다.
발급은 서울시 온라인 민원에서 할 수 있으며, 전자지갑으로 발급받기를 선택하면 '서울지갑'으로 수령 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에서 한 예약 현황과, 서울시 평생학습포털 교육 수료증도 개별 사이트에 접속해서 확인할 필요 없이 서울지갑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 자치구의 체육시설, 시설대관, 교육, 문화행사, 진료 등의 상세 예약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시 평생학습포털은 서울시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와 평생학습 프로그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평생교육 종합 온라인 플랫폼이다.
개인정보보호교육 등 법정의무 교육, 외국어, 자격증 같은 전문 강의부터 인문학, 문화예술, 취미생활 같은 일상생활에서 유용한 강의까지 약 800여개 넘는 다양한 학습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갑에서 작년 12월부터 이사온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이사온’ 서비스는 서울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전세자금 대출을 위해 필요한 서류를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제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가
능한 전자증명서는 ▲부동산전자계약서 ▲주민등록등‧초본 ▲건강‧장기요양보험 납부확인서(지역‧직장 가입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소득금액증명원 ▲사업자등록증명 등 총 6종이다. 본인의 스마트폰에 묶음정보(꾸러미) 형태로 내려받아 제출할 수 있으며, 대출심사 진행에 필요한 서류만 골라서 제출할 수 있어 불필요한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