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소비자단체협의회와 냉장고 문 달기 ‘싱싱樂 캠페인’ 실시
식약처, 소비자단체협의회와 냉장고 문 달기 ‘싱싱樂 캠페인’ 실시
  • 이주영
  • 승인 2022.06.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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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냉장고 문(門) 달기’ 사업을 위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원영희)와 함께 식품안전 확보와 에너지 절감 차원에서 진행하는 ‘싱싱樂 캠페인’을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22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싱싱樂 캠페인’은 싱싱함을 보관한다(LOCK)는 뜻과 함께 즐거운(樂) 식생활을 보장한다는 중의적 표현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서 대국민 공모전(3.4~3.20)을 실시해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는 식품안전을 향상시키고 탄소중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대형마트·편의점 등 식품매장에서 냉장식품을 진열‧판매하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 설치를 확대하는 내용의 ‘냉장고 문 달기’ 시범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냉장고 문 설치 효과에는 ▲ (식품안전) 냉장식품을 10℃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보관함으로써 품질과 안전성 향상되고 냉장고 온도가 5℃ 이상인 비율을 25%에서 12.5%로 감소시킨다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약 28% 감소된다. ▲ (에너지절감) 전국의 모든 냉장고에 문을 달게 되면 연간 최대 1,780GWh 전력 사용량을 절감한다. ▲ (탄소중립) 연간 약 81만톤 CO2 배출감소한다. 이는 소나무 11만 그루(소나무 1그루 당 7.3kg CO2/년), 한라산 산림면적 10배 정도에서 흡수하는 CO2양과 동일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