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혜화역까지 환승없이 이동한다
파주~혜화역까지 환승없이 이동한다
  • 차미경
  • 승인 2022.06.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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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1번 광역버스 개통…20일부터 운행개시
사진=대광위
사진=대광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경기도 파주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7101번)이 20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7101번 노선은 파주시 금촌지구 및 운정신도시에서 출발해 신촌·광화문·종로를 거쳐 혜화역으로 운행하는 일반광역버스이며, 평일 기준 5시에서 23시까지 하루 40회, 20~3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7101번 노선은 금촌지구 재개발 및 운정신도시 입주로 인한 인구증가에 따라 파주시민들이 편안하게 서울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신설됐으며, 이번 개통으로 서울 도심까지 환승 없이 빠르게 통행할 수 있게 된다.

대광위는 향후 광역버스 정책 방향으로 △수도권 광역버스 노선 확대 △수요대응형 광역교통 서비스 확대 △환승 정류소 설치 등으로 환승 편의 대폭 개선 △광역버스 친환경 차량 전환 △운행지역 확대 등 광역버스 서비스의 저변 확대 등을 발표했다.

새부적으로는 우선, 지하철이 없거나 아직 완공되지 않은 지역 등 수도권 광역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10∼15개의 광역버스 노선을 신속하게 신설함으로써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에 집중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 중인 전세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며, 작년 기준 하루 135대에서 올해 7월부터 180대로 확대되어 평균 배차간격이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환승 거점에 광역버스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노후화된 환승시설을 지속 개선해 광역버스 환승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해지도록 바꿔 나간다.

CNG, 경유 등 대부분 화석연료로 운행되고 있는 광역버스(3천여 대)를 수소버스나 전기버스와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CO2 배출량을 대폭 절감(27만톤/年)하고 탄소중립 중립 실현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광역버스 신설 거리 제한 규정을 완화하는 여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그동안 신설이 어려웠던 안성·평택·여주 등에 광역버스 신설이 가능해졌으며, 지자체 수요조사를 거쳐 연내 노선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