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콘텐츠 이끌 청년창작자 키운다
서울시, K-콘텐츠 이끌 청년창작자 키운다
  • 차미경
  • 승인 2022.06.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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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제작, 홍보·마케팅과 그룹 전시회 지원

서울시는 웹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콘텐츠 분야 청년 창작자들의 창업역량을 키우고, 전업 작가로 안정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 산업분야 청년 창작자 창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창작자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하는 저작권과 계약서 작성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부터 기업과의 협업 컨설팅, 그리고 창작자의 경력에 도움이 될 그룹 전시회 개최 지원 등이다. 

현재, 창작준비금 등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에서 진행하는 ‘예술인 활동증명’ 등록이 필요한데, 경제적인 여건, 경험 부족으로 안정된 창업활동을 하지 못하는 청년 창작자의 경우 등록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는 이러한 청년 창작자들을 발굴, 교육, 전시회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년간 76명의 창작자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으로 등록, 예술인복지지원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신진 창작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창작자 역량 강화 교육 ▲ 전시 및 제품화 협업 컨설팅 ▲ 온․오프라인 전시회 개최 등을 총 4개월(7.25~11.30)의 기간 동안 지원한다. 

계약서 작성 검토 등 필수교육 : 독립 창작자가 알아야 할 필수내용인 저작권과 계약서 작성 시 유의사항, 예술인 등록 절차 및 복지 안내 등에 관한 현장 중심 교육을 실시한다. 이후 이모티콘 제작, 스토리 아티스트로 사는 법 등 콘텐츠 분야 전문교육을 실시해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에는 전시콘텐츠를 보유한 만 39세 이하의 서울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홈페이지 상상비즈플랫폼을 통해 접수받으며, 총 50명을 선발해 7월 22일 선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로, 주민등록상 서울시 거주자 또는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향후 개인 창작활동가, 프리랜서 등 독립창작자로 활동하거나 예술인 창업을 희망하는 창작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기존 참여자(20, 21년 사업참여자)와 기존 예술인으로 등록한 사람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