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8㎓ 5G 기지국 전자파, 인체에 ‘무해’
서울 지하철 28㎓ 5G 기지국 전자파, 인체에 ‘무해’
  • 차미경
  • 승인 2022.07.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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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생활가전 등에 대한 전자파 측정결과 공개
자료=과기정통부
자료=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이 신청한 8종의 생활제품과 서울 지하철(2·5·6·7·8호선)에 설치된 28㎓ 5G 기지국 등에 대해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밝혔다.

먼저, 선풍기, 에어서큘레이터, 블루투스 마이크 등 전자제품 8종에 대해 최대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1~2% 내외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풍기의 경우, 날개 없는 타워형과 일반형 선풍기 간 전자파 발생량의 차이는 거의 없었으며 모두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대비 1% 미만 수준으로 측정됐다.

다음으로 지하철 터널에 설치된 28㎓ 5G 기지국의 전자파 노출량을 객차 내에서 측정한 결과, 인체보호기준 대비 1%미만(최대 0.32%)으로 나타났으며, 2호선 성수지선(성수역~신설동역 구간)에서 시범 서비스 중인 28㎓ 5G를 활용한 와이파이의 전자파 세기 역시, 인체보호기준 대비 0.01~0.85% 수준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생활 속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반기별로 주요 제품 및 지역에 대해 전자파를 측정‧공개하고 있으며, 생활제품에 대해서는 국립전파연구원 ‘생활속 전자파’에서, 생활공간에 대해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전자파 안전정보’에서 측정 신청을 받는다. 또한, 이번 측정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 역시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