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신] GS25·옥션·아워홈·서브웨이 外
[유통 단신] GS25·옥션·아워홈·서브웨이 外
  • 오정희
  • 승인 2022.07.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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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메이플스토리빵 18일만에 100만개 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6월 17일부터 선보인 메이플스토리빵 5종이 출시 18일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동기간 GS25의 프리미엄 빵 브랜드 브레디크 상품의 매출까지 전월 동기 대비 64% 성장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메이플스토리빵은 GS25가 넥슨과 손잡고 출시한 메이플스토리 게임 내 인기 캐릭터 5종을활용해 출시한 빵이다.

게임 캐릭터 스티커 80종이 동봉된 상품으로 매일 전 GS25매장에 입고 즉시 품절이 될 정도로 큰 인기다.

GS25는 메이플스토리빵을 구매하러 오는 소비자들이 빵 진열 매대를 자주 살펴보는 기회가 늘어나며, 브레디크 등 다른 빵도 경험하게 되고 재구매로 연결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빵의 구매자 중 약 68%가 20대로,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즐기는 고객의 연령대와 유사한 것도 브레디크 빵 매출이 동반 상승한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G마켓·옥션, ‘푸드플레이션’ 영향에 식품 판매 급증

먹거리 물가가 치솟는 이른바 ‘푸드플레이션’으로 장보기 부담이 커지자, 온라인 장보기로 대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G마켓과 옥션이 최근 한 달(6/4~7/4) 기준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신선식품이나 가공식품과 같이 일상적으로 소비해야 하는 먹거리 상품 및 실용적인 e쿠폰의 수요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생활 먹거리 품목을 보면, 밥상에 빠질 수 없는 쌀과 김치가 각각 33%, 32% 씩 증가했고 주요 반찬류는 최대 110% 상승했다. 돼지고기 전체는 45% 판매가 늘었는데, 특히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수입산 돼지고기의 판매가 2배 가까이(91%) 증가했다. 소고기도 58% 만큼 판매가 늘었으며, 굴비/조기(20%), 꽁치(55%), 가자미/아귀(54%), 장어(13%) 등 생선류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가격 상승률이 큰 품목 중 하나인 닭고기는 58%, 계란은 2배가 넘는 122% 만큼 더 많이 팔렸다. 

가공식품도 마찬가지다. 즉석밥과 라면이 각각 14%, 19% 상승했고, 파스타면(97%), 국수면(31%), 당면(24%), 우동(20%) 등 면류도 인기다. 저렴한 가격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통조림/캔 종류도 35% 판매가 늘었다. 특히, 참치캔은 44%, 고등어/꽁치캔은 3배가 넘는 240% 만큼 판매가 늘었다. 

부담이 덜한 냉동 간편 먹거리 수요도 급상승했다. 동그랑땡(123%), 튀김류(62%), 유부초밥/김밥/주먹밥(70%), 핫도그/햄버거(21%) 등이 인기를 끌었다. 

 

드롭탑 강남역점, “24시간 오픈합니다”

지난 4월 정부가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 해제로 인해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짐에 따라,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헬시 프리미엄 카페 특화 매장을 콘셉트로 지난해 말 오픈한 플래그십스토어 강남역점의 영업시간을 7월부터 24시간 확대 운영한다.

특히 테이블과 의자의 높이를 낮추면서 좌석 간격을 넓혀 공간의 안락함을 강조했다. 더불어 무료 와이파이 제공은 물론 곳곳에 콘센트를 비치해 카공족이나 재택근무 직장인 등이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공간을 특색 있게 구성했다.

 

아워홈, 구내식당 비건 메뉴 4종 출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환경 보호 가치 전달을 위해 구내식당에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식단 편성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아워홈은 본사 구내식당에서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한 비건 메뉴 4종을 선보였다. 이는 지난 해부터 실시해온 친환경 그린캠페인 ‘가치 EAT GO’의 일환으로 육류 중심 소비를 줄이고 환경 보호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선보인 식단은 한식, 양식 메뉴와 테이크아웃 전용 제품인 ‘인더박스(IN THE BOX)’ 2종이다. 한식 메뉴인 ‘채식 부대찌개’는 식물성 대체육, 콩으로 만든 햄, 채식 만두, 팽이버섯, 두부 등을 듬뿍 넣었으며 비건 탕수소스로 맛을 낸 뿌리채소 탕수육을 곁들임 반찬으로 제공했다. 양식 ‘라따뚜이 비건 파스타’는 채수로 맛을 낸 비건 토마토소스와 오븐에 구운 채소를 곁들인 파스타로 달콤한 청포도 브루스케타(바게트에 과일 등 재료를 얹은 요리)를 함께 제공했다. 

인더박스도 ‘후무스 샐러드’와 ‘비건 버거’ 등 비건 메뉴를 내놓았다. 후무스 샐러드는 병아리콩을 주재료로 만든 채식 요리다. 채소와 상큼한 소스를 함께 곁들여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비건 버거는 식물성 대체육으로 만든 함박스테이크를 주재료로 활용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더해져 육류 고기 없이도 버거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워홈은 본사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전국 구내식당에 비건 메뉴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써브웨이, 12일부터 15cm 샌드위치 가격 5.8% 인상…평균 333원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가 오는 12일부터 대표 제품군인 15cm 샌드위치 가격을 평균 5.8% 인상한다.

인상 대상 메뉴는 15cm 샌드위치 18종, 30cm 샌드위치 18종 등 사이드 메뉴 포함 총 74종으로, 평균 인상액은 15cm 샌드위치 333원(300~500원), 30cm 샌드위치 883원(500~1600원)이다. 이번 가격 조정 후에도 30cm 샌드위치 가격은 15cm 샌드위치 2개 가격 대비 평균 6.5% 저렴하다.

주요 메뉴로는 15cm 기준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4600원에서 4900원으로 300원, 이탈리안비엠티 샌드위치가 5700원에서 6100원으로 400원, 터키베이컨아보카도 샌드위치가 6900원에서 7400원으로 500원 오른다. 샌드위치를 샐러드로 변경할 때 내는 추가금 1700원은 인상 없이 동결된다. 

 

더키트, 와디즈펀딩 통해 ‘피키위키’ 김치 신제품 2종 첫 선

커뮤니티 플랫폼 더키트의 캔김치 브랜드 ‘피키위키’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피키위키 신제품 2종을 최초 공개한다. 

이번 피키위키 와디즈 펀딩은 사전 공개 기간을 거쳐 오는 7월 8일 본 펀딩이 시작된다. 이번 펀딩에서는 오리지널맛 외에 베트남 고춧가루를 첨가해 깔끔하면서도 톡 쏘는 매운맛을 선사하는 ‘매운김치’와 스모크 오일로 볶아 불향을 더한 ‘훈제김치’ 신제품 2종을 함께 선보인다. 

더키트는 이번 와디즈펀딩을 계기로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피키위키’ 캔김치를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에 특화된 기업인 만큼 여러 레스토랑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콘텐츠와 시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피키위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접점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 ’어썸 페어링 플랜트’ 준공

투썸플레이스가 커피 및 디저트 전문 생산 시설 ‘어썸 페어링 플랜트(Awesome Pairing Plant, APP)’를 오픈했다.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최초로 커피 로스팅 및 디저트 생산 시스템을 한데 모은 커피/디저트 특화 생산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어썸 페어링 플랜트는 투썸플레이스가 20년간 축적해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철학, 기술력, 노하우를 담은 결정체다.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문화를 제안해온 투썸의 ‘페어링’ 가치를 기반으로, 일상의 즐거움을 창조하는 카페 문화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의 일상에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더할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어썸 페어링 플랜트 오픈과 함께, 기존에 운영 중인 디저트 생산시설 명칭도 어썸 디저트 플랜트로 변경하고, 2곳의 자체 생산시설을 통해 제품의 맛과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어썸 페어링 플랜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웠던 시기에 미래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 총 400여억원을 투입해 충북 음성에 위치한 6000평(약 1만9800㎡)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프리미엄 디저트 생산에서 취향별 원두 로스팅까지, 모든 과정에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기는 ‘페어링(Pairing)’ 문화를 제안하고 업계를 선도해온 투썸플레이스의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했다.

 

원앤원㈜, “네덜란드 Westfort와 협력 관계 지속할 것”

원앤원㈜이 네덜란드 Westfort(이하 웨스트포트)와 협력 관계를 지속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앤원은 지난 17년부터 네덜란드 육류 업체 웨스트포트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돼지고기(판삼겹) B2B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웨스트포트는 1946년 설립돼 긴 역사와 전문성을 자랑하는 네덜란드의 대표 전문 육가공 업체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어 도축은 물론 가공, 납품 등 전 과정을 IFS 기준(국제 식품 기준)에 맞춰 관리하고 있다. 특히 전문적인 암퇘지 선별 기술과 등급 선별 설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부드럽고 풍미가 가득한 고기를 제공한다.

특히, 원앤원이 운영하는 한식 브랜드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웨스트포트사가 국내 유통하는 돈삼겹살 중에서 암퇘지 중 가장 높은 등급의 A등급만 선별해 공급받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고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