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농산물, 도착 전 잔류농약 검사 완료한다
새벽배송 농산물, 도착 전 잔류농약 검사 완료한다
  • 차미경
  • 승인 2022.07.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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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업계·서울시와 신속 수거·검사체계 가동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급성장 중인 새벽배송 유통 농산물의 안전성을 신속하게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배송되기 전 잔류농약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산물 안전성 검사는 수거·이송, 잔류농약 분석, 결과 통보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온라인 유통 농산물은 안전성이 확인되기 전에 소비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수거부터 결과까지 모든 과정이 당일에 이뤄지는 새벽배송 농산물 검사 체계를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새벽배송 업체는 검체의 신속한 수거에 적극 협조하면서 검사 완료 시까지 출고 보류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시는 식약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정확하고 신속한 잔류농약 수거·검사를 수행한다.

식약처는 6개월 동안 새벽배송 농산물 신속검사를 시행한 후 시범 기간 동안에 발생한 한계와 문제점을 충분히 분석해서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다 정밀한 체계를 구축·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