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이커머스, 어느 업종이 상승세일까?
패션 이커머스, 어느 업종이 상승세일까?
  • 정단비
  • 승인 2022.07.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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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커머스를 이용한 패션 기업들의 성장세가 무섭다.

온라인 비즈 메신저 '채널톡'을 운영하는 채널코퍼레이션이 패션업계 대표 브랜드의 C레벨급 인사 48명을 대상으로 성장 전략, 수익 및 비용 관리, 운영 효율화 비법 등 업계 트렌드를 분석한 '2022 패션 이커머스 벤치마크 리포트'를 발행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 브랜드 중 71%가 전년 대비 매출 상승세를 보여 코로나 특수로 인한 온라인 커머스 열풍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업종별 성장세는 패션잡화 153%, 종합패션 50%, 여성패션 38%, 남성패션 6%로, 액세서리, 신발, 가방, 언더웨어 등의 잡화 품목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작년 대비 올해 100% 이상 급성장한 쇼핑몰 중 60%가 인플루언서를 활용했다. 또한, 인플루언서 마케팅 활용 브랜드의 성장률 중앙값이 63.3%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집행하지 않는 브랜드의 성장률 중앙값 38%보다 더 높게 나왔다.

또한 대부분의 패션 이커머스 기업들의 매출은 입점몰보다 자사몰이 높게 나타나 자사몰 매출 비중이 중요함을 알 수 있었다.

자사몰 매출 비중은 패션잡화가 62.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남성패션 58.4%, 여성패션 46.7% 순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업종별로 가장 많이 활용중인 입점몰로는 남성패션은 무신사, 여성패션은 지그재그, 패션잡화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집계됐다.

100억 이상 매출을 기록중인 규모급 쇼핑몰의 경우 입점몰로 등록중인 패션 플랫폼 수가 6개, 1~10억 매출 구간의 쇼핑몰은 2개의 입점몰을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