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패키지 여행, '통신사 로밍'과 '일본 유심' 무엇이 좋을까?
일본 패키지 여행, '통신사 로밍'과 '일본 유심' 무엇이 좋을까?
  • 김수진
  • 승인 2022.07.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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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다이얼커뮤니케이션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여름휴가가 다가오면서 일본 패키지 여행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일본 패키지 여행의 경우, 자유여행 보다 스마트폰의 데이터 사용량이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로밍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이에 일본 패키지 여행 기간이 3일 또는 4일인 상황을 가정, 통신 3사의 로밍 요금과 일본 유심 사용 요금을 비교해봤다.

먼저 SKT 통신사의 경우 60개월 동안 로밍 요금을 사용하지 않은 첫 사용 고객이라면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그 외의 경우라면 여행 기간 동안 29,0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또 LG U+의 경우 해외로밍 요금제를 최저 24,000원에 사용할 수 있으며, KT는 데이터 4GB를 33,000원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 유심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통신 3사의 로밍 상품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해외유심 전문 브랜드 말톡 기준으로, 일본 유심은 3일에 8,900원 또는 4일에 13,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통신사 로밍 상품과 일본 유심 사용 시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 통신사 로밍 상품은 유심을 갈아끼울 필요 없이 현지에서 바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일본 유심은 기존에 장착된 유심을 빼고 다시 끼워야 한다. 한국 유심을 제거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받을 수도 없다.

이러한 불편함을 감수한다면 저렴한 가격을 찾는 여행객들은 때문에 일본 유심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다만 말톡앱 등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해외 유심 서비스 업체도 있으니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