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테사·딜라이트룸·코나투스·번개장터 外
[스타트업 소식] 테사·딜라이트룸·코나투스·번개장터 外
  • 정단비
  • 승인 2022.07.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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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사-NH농협은행, 고객 보호 인프라 강화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가 NH농협은행과 손잡고 고객의 자산을 분리보관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고객 보호를 위한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테사는 지난 3월, NH농협은행과 ‘조각투자 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고객의 안전한 금융 거래를 위한 ‘온라인 조각투자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개발에 주력해왔다. ‘온라인 조각투자 API’는 고객의 자산을 금융권에 안전하게 분리보관하는 시스템으로, 조각투자 기업의 고객 계좌 접근을 최소화하는데 의의가 있다.

해당 시스템은 안전성 테스트를 거쳐 22일부터 테사 앱에 적용되며, 28일부터는 NH농협은행과의 협업 기념으로 ‘출금 수수료 면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23년 1월 28일까지 단 6개월 동안, NH농협은행과 지역농축협의 계좌를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출금 수수료 1천 원을 면제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베터라이프, 지역기반 세탁 플랫폼 ‘크리닝업’ 앱 베타 서비스 출시

세탁전문기업 ㈜베터라이프는 지역기반 수거·배달 세탁 플랫폼 ‘크리닝업(Cleaning Up)’ 앱 정식 출시를 앞두고 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베터라이프의 크리닝업은 ‘세탁 플랫폼의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인근 세탁소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O2O) 세탁 플랫폼이다. 

특히 크리닝업은 주변 동네 세탁소를 한데 모아 보여주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서비스 및 가격 비교 기능까지 강화한 플랫폼으로 사용자에게 폭넓고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베터라이프는 우선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과 원흥동, 일산동구 중산동 일대를 대상으로 크리닝업의 베타 서비스를 시행한다. 추후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은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베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각 입점 세탁소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 및 배달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코나투스, 택시 승차난 해소 위한 ‘로켓호출’ 출시 

상생 기반의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코나투스가 택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승객이 선택적으로 추가 호출료를 지불하고 빠르게 택시 배차를 받을 수 있는 로켓호출을 출시했다.

로켓호출은 추가 호출료를 지불해서라도 택시 탑승을 희망하는 승객을 위한 배차 서비스다. 추가 호출료는 기존 플랫폼과 동일한 수준인 1,000원~ 3,000원으로, 호출 시 택시가 빠르게 배차되며 미터기 요금의 2%가 반반택시 앱 내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한 중형택시를 운행하는 택시 기사 누구나 반반택시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체 택시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형택시를 대상으로 로켓호출 서비스가 적용되는 만큼 택시 승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나투스에 따르면 지난 5월 로켓호출 출시 이후, 자사 앱의 택시 호출량은 120% 증가했으며, 택시 배차율이 급감하는 심야 시간대에도 불구하고 로켓호출은 60%의 배차 성공률을 보였다. 특히 코나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별도의 플랫폼 수수료 수취없이 호출료 전액을 택시 기사에게 추가 수익으로 제공해 택시 기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택시기사는 평균 운임 대비 약 140% 가량 수익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시 기사는 승객이 지불한 추가 호출료로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되고, 승객은 심야 시간 택시 호출 서비스에 대한 선택의 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딜라이트룸, 하루 관리 앱 ‘마이루틴’ 개발사 마인딩 인수

글로벌 모닝 웰니스앱 ‘알라미’ 개발사 딜라이트룸이 국내 1위 하루 루틴 관리 앱 ‘마이루틴’ 개발사 마인딩 인수를 발표했다.

마이루틴은 사용자가 간편하게 생활 습관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일일 루틴 설정, 회고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올해 8월부터 미국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마인딩은 인수 후에도 현재의 경영진이 자회사 형태로 독립 운영한다. 딜라이트룸은 마인딩에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수익화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딜라이트룸은 ‘수면-기상-생활습관' 전 과정에서 자사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모닝 웰니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인공지능(AI) 기반 매트리스 스타트업 '삼분의일’ 투자에 이어 이번 인수를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와 M&A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번개장터, 독보적 시계 전문가 김한뫼 고문 영입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가 시계 전문가 김한뫼(43)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번개장터는 명품 시계 산업의 핵심 인사를 영입함으로써 자사 명품 감정 전문성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 거래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한뫼 고문은 자신의 이름을 딴 시계 브랜드 엠오아이 워치(MOI WATCH)를 운영하는 워치 메이커이자 명품 시계 감정 및 시계 커스텀 분야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전문가다. 세계 최대 시계 박람회 바젤월드(Baselworld)에 스위스 시계 브랜드 아티아(ArtyA)와 합작 출품한 시계로 완판 기록을 세우며 시계 산업 불모지로 불리던 국내에서 차별화된 커리어를 쌓아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시계 감정 중에서도 특수 정밀 감정 기법에 보다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한 그는 한국명품감정원의 전문 시계 감정 자문이자 시계 감정 교육 강사로 활동해왔다. 

김 고문은 또한 과거 롤렉스·파텍필립·IWC 등 유명 브랜드의 직원 교육을 진행한 이력이 있다. 현재 세계적인 경매 회사 필립스(Philips)의 투자 자문, 스위스 시계 제작 공구 회사 버전(Bergeon)의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 및 기술 고문으로도 활약하며 해외 브랜드와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번개장터는 김한뫼 고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 검수팀의 역량을 강화하고 인증 신뢰도를 높이는 등 번개장터를 브랜드 중고 거래의 성지로서 공고히 한다는 포석이다. 

이를 위해 김 고문이 보유한 특수 감정 기법 기반의 정밀 감정법을 감정사 및 매장 판매원 등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데 집중한다. 뿐만 아니라, ▲시계 수리 ▲시계 투자법 강연 ▲VIP 대상 연계 활동 ▲감정 설비 및 장비 컨설팅 ▲해외 제품 소싱 및 옥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감정 분야 전문성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김 고문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번개장터의 시계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넛지헬스케어㈜ ‘팀워크’, 세비앙㈜과 함께 걷기 챌린지 개최

넛지헬스케어㈜가 캐시워크 앱을 통해 운영하는 B2B 플랫폼 ‘팀워크(TeamWalk)’가 국내 대표 샤워기 전문기업 세비앙㈜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제휴는 건강한 걷기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목표 걸음 수 달성 시 리워드로 세비앙㈜의 샤워기 제품을 지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캐시워크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간편하게 참여 가능하며, 기업 운영자인 세비앙㈜은 약 30년 간 연구한 샤워기 제품을 1,800만 캐시워크 사용자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 

캐시워크 접속 후 팀워크 탭에서 ‘펭수와 함께 하는 걷기 챌린지’ 참여하기를 클릭하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24일(일)까지 일주일 간 하루 6,000걸음씩 총 42,000걸음을 달성하면 선착순 200명에게는 세비앙㈜의 ‘펭수 필터 샤워기’를 증정한다. 

챌린지 참가자의 꾸준한 실천을 격려하기 위해 총 목표 걸음 수 달성에 앞서 매일 리워드를 지급한다. 챌린지 성공 리워드가 모두 소진되더라도 매일 6,000보를 걸으면 챌린지 종료일까지 일 최대 1만 캐시를 획득할 수 있다. 

 

 

당근마켓, 이웃과 같이 사고 나누는 동네생활 ‘같이사요’ 오픈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은 동네생활 서비스에서 이웃들을 모아 물품이나 서비스를 같이 구매할 수 있는 ‘같이사요’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오픈한다.

‘같이사요’는 대량으로 사면 싼 물건을 이웃들끼리 모여 함께 구입하거나,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여러 집이 같이 시켜 배달비를 아끼거나, 여럿이 가면 할인 받을 수 있는 동네 가게 방문 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같이 사고 싶은 물건이나 이용하고 싶은 서비스가 있을 때 누구나 원하는 주제에 맞는 게시글을 생성해 마음 맞는 이웃들을 모으고 함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첫 오픈 지역은 서울시 관악구 전 지역과 강동구(강일동, 고덕동, 상일동), 경기도 하남시(덕풍동, 망월동, 미사동, 선동, 신장동,  풍산동) 일부 지역이다. 주변에 대형마트가 많아 공동구매나 공동배달 관련 수요가 많았던 지역들이 우선 선정됐다. 당근마켓은 해당 지역을 시작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보완해가며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함께 할 이웃을 모집하려면 동네생활 탭 상단에 ‘같이사요’나 오른쪽 하단에 글쓰기 버튼(+)에 들어가서 모집 글을 작성하면 된다. 게시글 제목과 구매하고 싶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상세한 소개, 모집 인원수, 인당 지불해야 할 금액, 비용 입금 방식 등을 입력하면 된다.

최대 참여 인원은 4명이다. 이웃끼리 서로 좋은 물건을 추천하고 저렴한 가격에 함께 구매하는 교류 활동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전문 판매업자의 활동은 금지된다. 보다 세부적인 서비스 이용 방법은 당근마켓 ‘자주 묻는 질문’의 ‘같이사요’ 가이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프티, 채용솔루션 ‘그리팅’과 서비스 연동…경쟁력 강화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 기업 시프티가 채용관리 솔루션 ‘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과 서비스 연동 및 상호 업무협력을 진행한다. 

시프티와 그리팅은 각각 인력관리와 채용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이다. 양사는 긍정적인 SaaS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간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HR 업무와 관련된 이용 고객의 편의를 더하고, 서비스 효율성 증진을 목적으로 이번 서비스 연동 및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시프티는 기업 규모와 관계 없이 휴가 관리, 출퇴근 기록, 근태정산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인력관리 솔루션으로, 사무직은 물론, 스케줄링이 까다로운 교대근무와 같은 현장직 근로 관리도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필요한 사내 요청들에 대한 유연한 결재가 가능한 범용 전자결재 기능, 사내 모든 계약 관리를 쉽게 만드는 전자계약 및 전자서명 지원, 급여명세서 발송 기능 등 기업의 인력관리와 관련된 폭넓은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그리팅은 모집 공고부터 합격 통보까지의 전체 채용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채용관리 플랫폼으로, 여러 채용 플랫폼에서 들어온 이력서를 동일한 포맷으로 한 번에 열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채용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의 특성에 맞게 채용사이트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두 솔루션은 HR SaaS라는 동일 분야에서 인력관리와 채용관리라는 각자의 버티컬 서비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연동의 핵심은 그리팅에서 지원자에 대한 채용이 완료되면 합격자의 인사 정보가 시프티로 실시간으로 반영된다는 점이다. 즉, 그리팅에서 합격한 지원자들의 정보가 시프티로 연동돼 직원 및 조직 정보가 생성되고, 조직에 합류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초대된다. 인사 정보가 자동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기업의 관리자나 직원이 따로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인사 정보 반영 및 관리가 더욱 손쉬워질 전망이다. 해당 기능은 연동 작업이 완료된 후 올해 3분기 내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