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36.7% 성장..북미 시장 매출 전년 대비 129.7% 급증
제이브이엠 36.7% 성장..북미 시장 매출 전년 대비 129.7% 급증
  • 오정희
  • 승인 2022.08.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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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37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연구, 개발, 생산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제이브이엠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6.9%와 103.9% 성장한 59억원과 46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의 국내 비중은 55.6%이며 나머지 44.4%는 유럽과 북미 등에서 발생했다. 이와 함께  R&D에는 23억원(매출 대비 6.2%)을 투자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ATDPS 신규 수요 확대와, 포장지 가격 인상 전 주문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성장했고, 코로나19가 수출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전세계적인 약국 근무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의약품 자동조제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45.6% 성장한 것이다.

특히 북미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9.7% 성장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북미 리테일약국 및 LTC(Long term care) 시장에서 의약품 자동조제장비 도입이 늘어나고 있고, 만성 질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파우치 복용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브이엠 해외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JVM EU와 함께 펼친 현지시장 개척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칠레와 남아공, 덴마크, 루마니아 등 국가에 새롭게 진출했으며, 현재까지 총 33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59개국에서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