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신] bhc치킨·GS리테일·파파존스·요기요 外
[유통 단신] bhc치킨·GS리테일·파파존스·요기요 外
  • 오정희
  • 승인 2022.08.02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hc치킨, 컴투스와 협업 마케팅으로 MZ 세대 공략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8월 한 달 동안 리얼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V22’를 운영하는 컴투스와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오는 31일까지 bhc치킨 전국 매장에서 치킨 주문 시 컴투스프로야구V22 게임 쿠폰을 담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쿠폰을 통해 게임 이용자들은 대량의 게임 재화는 물론 최고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스카우트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 게임에 접속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bhc치킨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컴투스프로야구V22의 9개 구단을 대표하는 전속모델로 디자인한 한정판 치킨 박스를 제작해 운영에 들어간다. 

새롭게 디자인된 치킨 박스에는 해당 프로모션 소개를 비롯해 경찰청과 함께 미아 방지 캠페인도 전개한다. 경찰청의 ‘안전드림’ 홈페이지 주소와 아이의 지문등록을 알리는 문구를 삽입해 미아 발생 시 빠르게 아이를 찾을 수 있는 ‘지문 사전등록’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한다.  

이외에도 bhc치킨과 컴투스는 행사 기간 동안 2030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게임 관련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제휴 프로모션 및 다양한 마케팅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X신한은행 혁신점포 3호점 개점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31일 어제 경상북도 경산시에 위치한 GS25영대청운로점을 양사가 추진하는 혁신점포 3호점으로 개점하고 본격적으로 고객을 맞이했다.

이번에 개점한 GS25영대청운로점은 양사가 공동으로 출점 지역을 선정하고 디자인 및 점포 구성까지 전반적인 부분에서 협업을 긴밀하게 진행했다. 이 혁신점포는 영남대학교 정문과 대구 지하철 2호선 영남대역 인근 상업지역에 접해 MZ세대 고객이 즐겨 방문하는 전형적인 대학가 상권에 위치해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유동인구의 94%가 20대 대학생인 만큼 MZ세대를 타겟으로 이목을 끌기 위한 특화 디자인을 새롭게 적용해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먼저 주류 차별화 존 (주류 강화플래닛)구성이 눈에 띈다. 와인부터 위스키까지 150여종의 주류가 진열돼 GS리테일의 스마트오더 주류 플랫폼인 ‘와인25 플러스’와 더불어 주류의 주요 구매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외부 익스테리어 중 간판도 색다르다. 간판 한 면을 회전식(3way) 간판으로 도입해 젊고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지난 4월 업계 최초로 도입한 회전식 간판을 이번 혁신점포에도 도입시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기존 간판 위치에 회전식 광고판이 설치돼 변화하는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혁신점포의 의미를 더한 것이다.
 
무엇보다도 양사가 새롭게 선보이는 혁신 공간에는 편안한 의자와 탁자를 준비해 안락함을 더했으며 여기에는 화상상담창구인 디지털데스크, 스마트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디지털데스크는 신한은행 디지털영업부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대출, 퇴직연금 등 영업점 창구 대부분의 업무처리가 가능하며 스마트키오스크는 예금신규 등의 간단한 창구 업무를 할 수 있다. 

특히, 혁신점포는 화상상담을 통해 숙련도가 높은 은행직원이 직접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모바일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종합적인 상담이 가능하며 저녁 8시까지 상담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상담가능 업무가 전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증권계좌 개설, 퇴직연금 업무 등 기존 영업점과 대등하게 구축돼 있으며, 서비스 제공 범위는 경쟁사의 혁신점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인증 등록 시 신분증 없이도 24시간 비밀번호 변경이나 체크카드 재발급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3호점 개점을 기념해 대고객 이벤트도 진행된다. 신한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이벤트에 응모가 가능하며, 응모 후 화상상담을 체험하면 GS25 모바일 상품권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맘스터치, 4일부터 판매가 조정 ‘버거 200원 인상’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이달 4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속적인 글로벌 원부자재 구매가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복수의 가맹점주협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인상 품목은 버거(23종)와 치킨(20종), 사이드 메뉴(7종) 포함 총 50종이다. 인상폭은 버거 200원, 치킨 1,000원, 사이드 메뉴 100~400원이다. 대표적으로 ‘싸이버거’ 단품이 4,100원에서 4,300원, ‘후라이드치킨’ 한 마리가 15,900원에서 16,900원, ‘후라이드싸이순살’ 한 박스가 9,900원에서 10,900원, ‘케이준양념감자(중)’는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오른다.

 

파파존스 피자, 신메뉴 할인 프로모션 연장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가 하반기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진행한 7월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9월 5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메뉴인 ‘햄 머쉬룸 식스 치즈 피자’와 코카-콜라 1.25L를 동시 구매할 시 최대 1만원을 할인해준다.

이번 혜택은 피자 사이즈 증대 시 혜택의 폭이 커져 가족과 함께 즐기기 용이하다. 세부적으로 라지, 패밀리, 파티 사이즈 구매 시 각각 7천 원, 8천 원, 1만 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단, 타 할인 혜택과의 중복 및 하프앤하프 주문은 불가하다.

혜택은 파파존스 피자 자사 채널을 통한 주문 시 누릴 수 있다. 관심 있는 고객은 파파존스 피자의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웹 또는 앱), 콜센터, 매장 방문 등 고객 편의성이 높은 채널을 선택하면 된다.

 

위메프오, 30% 저렴한 ‘근거리 배달' 도입…배달비 확 낮춘다

위메프오는 이달 중 기존 업계 대비 30%가량 저렴한 배달 대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도보배송’을 연계한다.

최근 배달앱 시장은 단건 배달 등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자영업자는 물론 소비자에게까지 배달비가 가중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위메프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해당 수수료를 기존 배달 서비스 대비 30%가량 저렴하게 책정했다.

앞으로 위메프오에 입점한 외식업 사장님은 별도 절차 없이 주문접수 프로그램에서 ‘카카오 T 도보배송’을 선택할 수 있다. 디저트, 베이커리 등을 1.5km 내외 거리로 배달 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 T 도보배송'은 가볍고 배달이 쉬운 편의점, 화장품, 베이커리 등을 중심으로 1km 내외 근거리 주문에 특화된 배송 서비스 및 플랫폼이다. 위메프오는 기존 중장거리 기반 배송 대행 플랫폼 대비 합리적 비용과 높은 접근성으로 소상공인들의 사업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입장이다.  

한편, 배달 대행 이용료 비교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배달 대행료는 대행사, 주문 건수, 날씨 등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를 위메프오 주문접수 프로그램에서 바로 비교 후 호출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 카카오 T 도보배송뿐 아니라 입점 업체가 사용 중인 다양한 배달 서비스 가격을 실시간 취합해 자영업자들이 가장 합리적인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요기요, 문구·사무용품 즉시 배달 서비스 시작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는 고객 주문 경험 확대를 위해 문구·사무용품 대표 브랜드들과 손잡고 즉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요기요는 앱 내 새롭게 개설한 리빙/라이프 카테고리를 통해 대표 문구·사무용품 브랜드인 ▲알파 ▲모든오피스 ▲오피스디포 ▲꼬끼오 총 4개사의 약 100여종 이상의 상품을 모바일 주문이 가능하도록 제공키로 했다.

최근 요기요는 음식 주문을 넘어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군으로 영역을 확대하며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원하는 것을 즉시 주문 가능하도록 힘쓰고 있다. 이번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우리 아이 학용품 등과 같은 준비물부터 업무 중 갑자기 떨어진 복사용지, 각종 디지털 용품까지 다양한 품목들을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요기요 앱을 통해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문구·사무용품 즉시 주문은 오는 8월부터 앱내 리빙/라이프 카테고리를 통해 가능하며, 입점한 4개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단, 주문 가능 지역과 세부 품목은 브랜드별로 상이하다.

문구·사무용품 입점을 기념해 각 브랜드별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모든오피스’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KF94 마스크와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도서문화상품권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알파’에선 더블에이 고체풀을,  ‘오피스디포’에선 스마트루프 폰스트랩을 증정한다.

 

CJ제일제당, 칼로리 25% 낮춘 ‘비비고 왕교자 Light’ 출시

CJ제일제당은 칼로리를 25% 낮춘 ‘비비고 왕교자 Light(라이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왕교자>, <김치왕교자>, <닭가슴살왕교자> 총 3종으로 만두소에 돼지고기 살코기나 닭가슴살을 넣고 당면 대신 실곤약을 사용해 칼로리는 낮추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또한 만두피에도 곤약 가루를 넣어 쫀득쫀득한 식감도 잡았다. 

최근 건강과 영양 밸런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국내 냉동만두시장에서 이 같은 소비자 요구를 충족할만한 제품은 많지 않았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왕교자 라이트’를 시작으로 향후 칼로리, 나트륨, 포화지방 등을 더욱 엄격하게 고려한 ‘라이트’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웰니스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가공식품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김밥부터 선크림까지…‘비건 시장’ 인기

최근 오직 식물성 음식만 먹는 완전 채식주의자들이 크게 늘어면서  다양한 비건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비건 시장은 매년 성장 중이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비건 식품 시장의 규모는 2020년 261억달러(약 33조 9000억원)에서 2028년 613억달러(약 79조 6000억원)로 연평균 13%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도 비건 시장의 판이 커지면서 이미 많은 기업들이 채식 간편식, 대체육 등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마켓컬리에서도 비건 제품의 인기가 눈에 띈다. 올 상반기 마켓컬리의 비건 관련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60% 증가했다. 비건 김밥, 비건 만두, 비건 빵 등 식품을 비롯해 비건 립밤, 비건 선크림 등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 뷰티 제품 판매량도 증가세가 높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이 같은 추세는 갈수록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테이스터블, ‘셰프레이블’로 가정간편식 사업 확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은 63레스토랑 셰프가 자체 개발한 브랜드 '셰프레이블(Chef Labels)'로 가정간편식 사업을 확대한다.

‘셰프레이블’은 대한민국 제13대 조리명인 백태운 셰프를 비롯한 10년 이상 경력의 63레스토랑 셰프들이 모인 다이닝 연구소에서 출시한 가정간편식 브랜드다. 기존 양갈비 스테이크 등을 출시한 '63다이닝 키트'가 주요 레스토랑 메뉴를 2~3인분 위주로 선보였다면 '셰프레이블'은 1인 가구 타깃의 간편한 요리에 초점을 맞췄다. 

'셰프레이블' 인기 메뉴는 트러플 스테이크 블랙누들과 미트볼 마라볶음면 2종이다. 특히 트러플 스테이크 블랙누들은 최근 여의도 더현대 서울점에 입점해 입소문을 타고 있는 도원 스타일의 메뉴를 참고해 제작했다. 고급 기술을 가미하지 않아도 넉넉하게 담은 소고기에 곁들여진 풍미 가득한 트러플 오일은 그 자체로 먹음직스러운 자장면 연출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한우 사골 곰탕, 우거지 해장국, 황태 해장국 등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일상식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