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줌인] '#오운완' 외치는 MZ세대, 부쩍 늘어난 프로틴 음료들
[트렌드 줌인] '#오운완' 외치는 MZ세대, 부쩍 늘어난 프로틴 음료들
  • 오정희
  • 승인 2022.08.04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MZ세대들 사이에 건강과 체력관리를 위한 지출이 증가하는 이른바 ‘덤벨경제’, 건강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 (Healthy Pleasure)’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운동을 일상의 중요한 목표로 삼는 ‘오운완 (오늘 운동 완료)’과 ‘오하운 (오늘 하루 운동)’같은 새로운 문화가 나오면서 운동이 생활화되고 있다.

이에 음료에 단백질이 함유된 제품들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단백질을 빠르고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는 음료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aTFIS)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4억 원에서 2021년 3364억 원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올해 단백질 식품 시장이 4000억 원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양한 단백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파워에이드 신제품 ‘파워에이드 프로틴’
파워에이드 신제품 ‘파워에이드 프로틴’

코카-콜라사는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 신제품 ‘파워에이드 프로틴10g’을 출시했다. 포도향을 함유한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에 10g의 프로틴을 더해 운동 중 손실되기 쉬운 수분과 전해질, 그리고 단백질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마이밀 ‘마시는 뉴프로틴 바나나맛’은 당은 낮추고 맛있고 건강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칼로바이의 프로틴 음료 ‘프로틴 스파클링’ 3종도 인기다. 단백질에 톡 쏘는 탄산을 더한 스파클링 단백질 음료로 ‘레몬&라임’, ‘포도’, ‘핑크자몽’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1AB(원에이비)의 ‘프로틴워터20’은 하루 단백질 권장 섭취량의 36%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프로틴워터20은 우유를 정제하여 만든 분리유청단백 (WPI)을 사용하여 평소 유제품 섭취 후 속이 불편했던 소비자도 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당류 0g, 지방 0g은 물론 18종 아미노산 함유로 운동 전후를 위한 활력 부스터로도 훌륭한 Ready To Drink (이하 RTD) 단백질 음료다.

빙그레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더단백’ 론칭과 함께 출시한 ‘더:단백 드링크 초코’는 우유 단백질과 초코의 황금비율 블렌딩을 통해 단백질 특유의 쓰고 비린 맛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빙그레에서는 ‘요플레 프로틴’은 단백질 성분 8% 이상의 고함량 요거트도 선보였는데, 간편하고 맛있게 단백질을 섭취하면서 동시에 유산균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y도 특허 프로바이오틱스 3종에 단백질 6.9g을 넣어 기능성을 높인 떠먹는 발효유 ‘프로닉 데일리그릭’을 출시했다. 크림치즈 맛 그릭요거트로 특유의 단단하고 꾸덕한 질감으로 빵이나 쿠키, 그래놀라, 과일 등과도 함께 먹을 수 있다.

hy '프로닉 데일리그릭'
hy '프로닉 데일리그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