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리지스틴항체 위탁개발생산계약..서울대병원 김효수 연구단 신약연구개발 협업
바이넥스, 리지스틴항체 위탁개발생산계약..서울대병원 김효수 연구단 신약연구개발 협업
  • 오정희
  • 승인 2022.08.1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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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가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중심병원 프로젝트 염증·대사 유니트 김효수 연구단(장현덕교수)과 NASH 및 IBD 치료제, 항염증제, 및 항암제로의 개발이 기대되는 신약후보물질인 리지스틴 (Resistin)항체 RS22802의 위탁개발생산(CDMO)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S22802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인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과제(과제책임자: 장현덕, 과제번호; HN21C0524)로 선정된 바 있다.

리지스틴 (Resistin)은 우리 몸에 만성염증을 일으켜 비만, 동맥경화증, 당뇨병 등 심장대사질환 이른바 성인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백혈구 세포의 일종인 단핵구세포에서 분비되는 리지스틴이 단핵구세포와 반응하면 단핵구세포의 염증 반응이 활성화 되고, 온 몸을 돌며 만성염증 반응을 유발시켜 비만, 동맥경화,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효수 연구단은 캡 (CAP1, adenylyl cyclase-associated protein 1) 단백질이 리지스틴의 수용체로서 작용하고, 이것이 인간에 있어서 만성염증반응과 비만 유도 기능을 직접적으로 조절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으며, 이를 통해 발굴된 후보항체 물질에 대한 신약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바이넥스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RS22802의 세포주(RCB) 개발 및 대량생산을 위한 배양 및 정제공정개발, 제형연구, MCB 구축 및 특성분석, 분석법 개발, 비임상 시험(GLP 독성시험) 및 글로벌 임상 1상 원료 및 완제의약품 생산,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 지원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넥스 이혁종대표이사(좌),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교수(우)
바이넥스 이혁종대표이사(좌),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교수(우)

김효수 순환기내과 교수는 “본 물질은 기존약물의 기전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신약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유연한 CDMO업체인 바이넥스와의 협업을 통해 원활한 신약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연구진인 서울대학교병원 김효수 교수 및 장현덕 교수의 신약개발 CDMO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당사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긴밀하게 협력하여, 빠른 시간 내에 성공적 프로젝트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