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구독'시대, 음악부터 자동차까지
이제는 '구독'시대, 음악부터 자동차까지
  • 임종수
  • 승인 2022.08.23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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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사서 사용하는 것은 가끔은 부담이 되곤 한다. 필요는 하지만, 가격이 너무 부담되거나 혹은 온전히 혼자 사용하기에는 부담되는 가격이거나 물건일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여럿이서 하나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가 쉽게 이용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부터 차량 구독 서비스까지 여럿을 소개하고자 한다.

 

  • OTT 서비스

대중화되어 있는 구독 서비스이자, 현재는 많은 이슈거리를 나은 서비스이기도 하다.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비롯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보통 혼자서 하나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지인이나 가족 등과 함께 사용한다.

©LG 유플러스 홈페이지

 

  • 자동차 구독 서비스

‘쏘카 패스’를 비롯한 렌트 구독 서비스에서 현대자동차의 현대 셀렉션, 기아자동차의 기아플렉스 등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자동차 특성상, 높은 구입 가격과 빠른 감가상각 등으로 구입을 결정하기 쉽지 않기에, 구독 서비스를 통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여러 종류의 자동차를 타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자동차의 현대 셀렉션은 선택 가능한 차종의 종류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또한 좀 더 높은 가격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전기 킥보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등 추가적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월 구독료에는 이미 보험료, 정비, 자동차세가 포함되어 있어서, 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현대셀렉션 애플리케이션

실제 이용자의 후기를 따르면, 여러 차종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바꿔탈 수 있는 것은 장점이었지만, 인기가 있는 차종을 타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한다. 또한 차량 구매를 하고 실제 타는 기간을 생각하면, 경제적으로 큰 절감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했다.

기아자동차의 플렉스의 경우에도, 이용하는 구독 서비스의 등급에 따라서 사용 가능한 차종이 달라진다. 달마다 차종을 바꿀 수 있으며, 단기 구독형으로 이틀, 이 주일씩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한 차종을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먼슬리 구독 단독형 상품도 있다. 이 외에도 카 123제스퍼의 구독 서비스, 마이카로 구독 서비스 등 여러 차량 구독 서비스가 있다.

©기아플렉스 애플리케이션
  • 커피 구독 서비스

직장인의 필수 음료라고도 불리는 ‘커피’도 구독 서비스가 존재한다. 집에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캡슐 커피 구독부터, 프랜차이즈점이나 베이커리 매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까지 다양하다.

모든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지점도 있는 점은 참고 바란다. 파리바게뜨의 커피 구독 서비스는 월 2만 원 정도의 금액으로 매월 20잔씩, 이다아 커피의 경우 월 3만 6800원으로 커피 20잔을 마실 수 있다. 그 외에도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점에서 구독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LG 유플러스 홈페이지

캡슐 커피의 경우, 네스프레소, 일리 커피 등에서 볼 수 있으며, 그뿐만 아니라 커피 원두 자체를 주기적으로 받아서 마실 수 있게 테라로사 등에서 이용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가 있다. 우리가 출퇴근이나 반복 작업 시에 즐겨 듣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지금은 이용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신문, 잡지 구독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 구독 서비스 등이 있다.

구매 계획이 있는 상품군에 구독 서비스가 있다면, 미리 체험해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될뿐더러, 여러 서비스가 있는데, 전체를 이용하기보다는 조금씩 이용하기 위해서 여럿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아보고 조금 더 현명한 소비자가 돼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