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 주문자생산방식으로 참치시장 진출
제일제당, 주문자생산방식으로 참치시장 진출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7.1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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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4,000억 원 규모의 참치캔 시장에 진출하면서 향후 변화될 시장판도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태국 공장에서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만든 참치캔 제품 ‘워터튜나’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제품은 자체 생산이 아니라 태국에서 참치를 들여와 국내 유통만 담당하는 형태로 물과 참치 밖에 넣지 않은 ‘물담금’ 참치가 성공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담금’ 참치의 경우 지난 2006년 대상이 상품을 출시했다가 1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고 동원F&B, 사조, 오뚜기 등은 포도씨유나 카놀라유 등 식물성 기름을 활용한 참치를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 측은 “인공조미료 등을 넣지 않은 자연주의를 강조한 프레시안 브랜드의 이미지에 맞춰가겠다”며 “품질과 가격경쟁력에서 차별화해 시장 안착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