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이재용 부회장 "흔들리지 않는 지속성장역량" 주문
삼성전자,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기공..이재용 부회장 "흔들리지 않는 지속성장역량" 주문
  • 정단비
  • 승인 2022.08.2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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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기흥 반도체 R&D 단지 기공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를 기공식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을 주도해 반도체 사업에서 또 한번의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19일 열린 기공식에 참여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기술을 통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성장역량을 주문했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곳으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 ▲1993년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 등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진 곳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기흥 반도체 R&D 단지는 약 109,000㎡(3만3천여 평) 규모로 건설되며, 삼성전자는 2025년 중순 가동 예정인 반도체 R&D 전용 라인을 포함해 2028년까지 연구단지 조성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R&D 단지는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R&D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며, 국내외 소재/장비/부품 분야 협력회사들과의 R&D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경계현 DS부문장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보고하며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들이 스스로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반도체연구소에서 열린 DS부문 사장단 회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 및 리스크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 진척 현황 ▲초격차 달성을 위한 기술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후 임직원 간담회 및 DS부문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재용 부회장이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후 임직원 간담회 및 DS부문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