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주요 시중은행 중 예대금리차 '최저'
하나은행, 주요 시중은행 중 예대금리차 '최저'
  • 정단비
  • 승인 2022.08.22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은행이 은행연합회가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 ‘은행별 예대금리차’에서 주요 시중은행들 중에서 가장 낮은 예대금리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금리 인상기에 금융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금융사 간 건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8월부터 신설됐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소비자 물가 상승과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이자 부담이 가중되면서 최근 이자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 

하나은행은 앞서 7월 한국은행의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맞춰 총 31종의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를 최대 0.9%P 인상했으며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저리의 전세자금대출을 공급하고 아파트 입주 잔금대출 등의 실수요 가계자금대출 고정금리를 인하하는 등 금융소비자를 위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최근 금리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HANA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다. 이를 통해 고금리 개인사업자대출 및 서민금융지원 대출에 대해 각각 최대 1.0%P의 금리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 11일부터 대표 예금인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5%P 인상했고, 하반기에도 전세자금대출 등 실수요자 대출 및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손님과 함께 성장하고 금융소비자에게 인정받는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