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판매업체 감소…2분기 121개 등록
다단계 판매업체 감소…2분기 121개 등록
  • 차미경
  • 승인 2022.08.2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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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사업장 주소 자주 바뀌는 업체 ‘소비자 피해 주의’ 
자료=공정위
자료=공정위

올해 2분기 기준 시·도지사에 등록된 다단계 판매업체는 전 분기보다 2개사가 줄어 121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올해 2/4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용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하면서 2분기 동안 신규 업체는 3개, 폐업한 업체는 5개로 6월 말 기준 국내 다단계 판매업체는 총 121개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올네이쳐, 바이디자인코리아(유), ㈜우리커머스는 신규 등록했으며 그 중 ㈜올네이쳐, 바이디자인코리아(유)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고, ㈜우리커머스는 신한은행(동탄역금융센터)과 채무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뉴본월드, ㈜더워커스, 루안코리아㈜, 글로벌플랫폼솔루션㈜, ㈜캔버스코리아는 다단계판매업을 폐업했고, 이들 모두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해지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사를 발표하면서, 소비자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피해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판매업자 등록 여부는 물론 휴·폐업 여부 및 주요정보 변경사항 등을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더욱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제계약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