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소비자가 꼽은 ‘정기적으로 쓰는, 생활 필수 앱’ 1위
토스, 소비자가 꼽은 ‘정기적으로 쓰는, 생활 필수 앱’ 1위
  • 정단비
  • 승인 2022.08.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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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경험 평가서 10명 중 6명 ‘만족’
보안에 대한 신뢰와 상담편의성 약점으로 남아
자료=컨슈머사이트
자료=컨슈머사이트

토스가 금융 플랫폼 중 소비자들이 정기적으로 쓰는 생활 필수앱 1위로 꼽혔다. 

소비자리서치전문연구기관 컨슈머사이트는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전국 성인 1만 918명을 대상으로 금융플랫폼 기획조사를 통해 주요 금융 플랫폼들의 ‘확보고객’ 비율을 발표했다.

확보고객 비율이란 “설치된 앱 중에서 평소 정기적으로 이용하거나 생활에 꼭 필요한 앱들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통해 해당 앱을 선택한 응답자의 비율(복수응답)을 산출한 결과다.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토스의 확보고객 비율은 34.8%로 주요 은행 앱 17개 중 1위를 기록했으며, 그 뒤로는 KB스타뱅킹(30.0%), 카카오뱅크(29.7%), 신한 쏠(23.7%)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컨슈머사이트
자료=컨슈머사이트

토스는 앱 이용자들이 평가한 ‘고객경험’에서도 10명  6명이 만족한다는 답을 했으며, 고객경험 평가 수치는 63.6%를 기록했다. 이는 1위를 차지한 카카오뱅크(70.1%)보다는 낮았지만 12개 은행앱의 평균치인 58.0%와 7개의 핀테크앱 평균인 56.5% 보다는 높게 나타난 수치다.

다만, 토스의 확보고객 비율의 상승세는 조사를 시작한 3월 이후 지속되다가 7월 1주차에 최고점(38.5%)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7월 3주차에는 34.4%%를 기록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금융 앱 중에서도 ‘토스’ 선택한 이유로 △차별화된 기능이 있고 서비스가 혁신적 △금융거리, 자산관리에 효울적 △최신 기술을 잘 활용한다는 점을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스 해결해야 할 부분은 남아있다. 소비자들은 토스의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앱을 사용하고 있지만, △민감한 정보에 대한 보안 신뢰성 부족과 △앱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상담이 불편한 점을 약점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