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게임스컴 2022’서 '오디세이 아크' 신제품 첫 선
삼성전자, ‘게임스컴 2022’서 '오디세이 아크' 신제품 첫 선
  • 정단비
  • 승인 2022.08.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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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 게이밍 전시회 ‘게임스컴 2022’ 참가한다.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 등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을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하기 위해서다.

게임스컴은 평균 37만명이 방문하고 1,100여개의 하드웨어ㆍ소프트웨어ㆍ게임 콘텐츠 제작사가 참여하는 세계 3대 게임 전시회인 만큼 삼성전자는 500㎡(약 151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전략이다.

오디세이 아크는 1000R 곡률의 55형(UHD) 게이밍 스크린으로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해 마치 우주선에 앉아 있는 듯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세로형 ‘콕핏 모드(Cockpit Mode)’와 스크린 내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와 비율로 화면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새롭다.

또 ‘플렉스 무브 스크린(Flex Move Screen)’ 기능을 통해 스크린 내에서 27형부터 55형, 16:9부터 21:9ㆍ32:9까지 설정할 수 있어 FPS 게임부터 레이싱 게임까지 콘텐츠 특성에 따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맞춤형 화면 구성이 가능하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 삼성 전시장 '오디세이 시티'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오디세이 아크'를 소개하고 있다.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2 삼성 전시장 '오디세이 시티'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오디세이 아크'를 소개하고 있다.

오디세이 아크는 8월 24일 게임스컴 개막에 맞춰 한국 뿐만 아니라 독일 등 유럽 9개 국가에서 사전 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3분기 내 유럽 전 지역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4일부터 30일까지 삼성닷컴을 통해 오디세이 아크 단독 사전 판매를 실시한다.

특히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신모델은 별도 기기 연결이나 다운로드ㆍ저장 공간의 할애 없이 클라우드 게임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 연동 서비스인 ‘삼성 게이밍 허브’가 지원된다.

더불어 오디세이 G70BㆍG65B는 별도의 PC나 TV 없이도 넷플릭스ㆍ아마존 프라임비디오ㆍ디즈니 플러스ㆍ애플 TV 등 다양한 OTT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혜승 부사장은 “오디세이 아크를 포함 삼성의 최신 게이밍 스크린을 게임스컴을 통해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