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셀러던트가 LED기술 경쟁력 높여
서울반도체, 셀러던트가 LED기술 경쟁력 높여
  • 권용준 기자
  • 승인 2013.02.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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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계로 글로벌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가 양성

세계적인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이사 이정훈)는 "사내대학을 졸업한 직원 총 51명이 정규대학의 LED관련 전문학사 및 학사 졸업장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LED전문가를 꿈꾸는 임직원의 학업을 돕기 위해 등록금의 80%를 지원하고 과별 성적 우수자에게는 등록금 전액을 회사에서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LED공학과 20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했고, 20일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교 LED 공정제어과와 LED 품질경영과의 31명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 졸업장을 받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팝
서울반도체는 첨단 LED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손잡고 사내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세대와 함께 임원급들의 사내 MBA를 실시하는 등, 현장직원부터 임원급까지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반도체의 사내대학과정은 LED공정제어과, LED품질경영과의 전문학사과정과 LED공학과의 학사과정으로 구성돼 LED전문가로서 요구되는 필수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전 교육과정은 대학에서의 이론 수업과 서울반도체 안산공장에서 현장 수업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과감한 사내 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진학을 원하는 직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부여하는 동시에 회사의 LED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번 졸업생인 한 연구원은 "처음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 했지만 현업과 병행 하다 보니 힘들 때도 많이 있었다"며 "하지만 회사와 동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졸업할 수 있었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2011년 전세계 LED 시장 5위의 자리를 차지한 글로벌 LED 전문 기업으로 혁신적인 독자기술 제품으로 '아크리치(Acrich)'와 '엔폴라(nPola)'를 비롯해 Deep UV LED 제품 등과 같은 세계적인 LED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국내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및 장학금 지원, 그리고 산학협력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등과 같은 'World Top LED' 기업의 비전에 걸맞은 인재 유치 및 육성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