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101, 구독 서비스…"당분간 개별 판매·구독 병행"
클래스101, 구독 서비스…"당분간 개별 판매·구독 병행"
  • 오정희
  • 승인 2022.08.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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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론칭해 339조 구독 시장 '도전장'
ⓒ클래스101 홈페이지 캡쳐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의 월  정액 구독서비스 '클래스101+' 론칭 소식이 전해지면서 자기개발이나 취미생활 등 다양한 클래스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움의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의 경우 다양한 강의를 듣는 것을 희망하는데 강의 1과목당 몇 만 원의 돈을 지불해야하는 만큼 금전적 부담으로 다가올수 있지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이 부분이 해소될 수 있는 이유다. 

클래스101에서 새로 도입하는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는 월 1만 9000원에 25개 카테고리 4000여 개의 클래스를 원하는 대로 무제한 수강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 중 일부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한다.
 
기존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더라도 구독 서비스와 연계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클래스 101관계자는 "당분간은 개별 판매와 구독 병행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렇다고 무조건 나쁘게만은 볼 수 없다. 기존 강의를 듣던 사람들은 수강 기간이 끝나면 해당 강의를 재결제해서 이용해야 했지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해당 강의가 연장됨은 물론 다른 강의까지 함께 들을 수 있다.  

한편,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이러닝 및 디지털 콘텐츠 관련 구독 시장은 규모는 2025년 기준 약 2821억 달러(한화 약 339조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 

클래스 101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시장 주목도가 높은데다 새로운 도전인 만큼 난항도 예상되지만 현재 약 400만 명의 수강생과 약 13만 명의 누적 크리에이터가 활동중인 클래스 플랫폼 터줏대감인 만큼 새로운 도전을 어떻게 풀어나가면서 성장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