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동향] 베스트핀·두나무·HN핀코어·뮤직카우 外
[핀테크 동향] 베스트핀·두나무·HN핀코어·뮤직카우 外
  • 정단비
  • 승인 2022.08.3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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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핀, 네이버 라인파이낸셜 출신 홍민영 CTO 영입

온라인 담보대출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중인 핀테크 기업 베스트핀(대표 주은영)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네이버 라인의 금융 서비스 자회사인 ‘라인파이낸셜플러스(LINE FINANCIAL)’ 출신 홍민영 금융 플랫폼 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

홍민영 신임 CTO는 숭실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을 졸업한 뒤 LG CNS에 입사해 아키텍처 담당자로 국내 다수 금융사들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이후 2018년에는 네이버 라인 금융 서비스 자회사인 ‘라인파이낸셜플러스’에서 라인 뱅크 Taiwan CTO 및 ‘라인 Biz Plus’에서 라인뱅크 Japan 시스템 구축 업무를 리드했다.

홍CTO는 금융 시스템 개발 관련해 20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담비 플랫폼의 비전과 혁신성을 높이 사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스트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및 보안 등 IT개발 조직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홍CTO와 함께 하는 주기연 IT개발운영팀장과 이상현 인프라 테크 리더 모두 20년 넘게 금융 개발과 관련 인프라 구축 전문가로서, 글로벌 금융거래 비대면 자동화, 인터넷 은행 인프라 구축 등의 우수한 경력을 토대로 담보대출에 특화된 담비 플랫폼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두나무, ‘자립준비청년’ 위한 3종 통합 케어 사업 추진

두나무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교육비, 생활 안정자금,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3종 통합 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두나무의 ESG 핵심 키워드 ‘청년’의 일환이자, 앞서 발표했던 자립준비청년 대상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 마련과 같은 맥락이다. 두나무는 지난 7월 ‘일자리 1만 개 창출 프로젝트’의 첫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선정하고, 사회적 기업들과 협력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나무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시급하게 ‘함께 서기’가 필요한 대상으로 판단, 20년간 꾸준히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해온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교육비, 생활 안정자금, 커뮤니티 활동비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2년간 총 6억 6,000만 원 규모의 후원금을 조성, 200여 명의 청년들이 혜택을 얻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대학에 진학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대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지속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이 사업에선 자립준비청년들이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동질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자립준비청년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정보를 공유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긴급한 경제적 위기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에게는 ‘생활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주거비, 의료비, 생계비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건강한 경제적 독립이 가능하도록 자산관리 교육, 관계 훈련 교육, 자존감 회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자립 프로그램도 포함할 예정이다.

 

HN핀코어, ‘2022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선정

핀테크 기업 HN핀코어(HN Fincore)가 금융위원회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2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은 핀테크 기업이 금융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안전하게 개발 및 운영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비스의 혁신성, 시장 파급효과, 이용 규모 등을 고려해 적합한 기업을 선정한다.

HN핀코어는 이번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핀테크 서비스의 확장 및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핀테크 산업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뮤직카우, 키움증권에서 전략적 투자(SI) 유치

음악 저작권료 수익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는 문화테크 기업 뮤직카우(총괄대표 정현경)가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 키움증권(대표 황현순)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상환전환우선주(RCPS)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해 뮤직카우 음원 IP 플랫폼 시장 확대 및 이용자 보호 강화에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유동성 위기로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뮤직카우는 잇달아 주요 투자를 성사시켜내고 있다. 이른바 옥석가리기 국면에서 지속적인 투자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위탁매매 누적 점유율 20.23%로 같은 기간 고객계좌는 약 1,227만 좌에 달한다. 17년 연속 주식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 키움증권은 뮤직카우가 개척한 음원 IP를 차세대 주요 자산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내 신용은 내가 관리한다”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전문 기업 ‘뱅크샐러드’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제휴한 ‘신용점수 레벨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고객이 마이데이터 API를 통해 뱅크샐러드에 연결한 금융 마이데이터 중 기존의 신용 평가에 반영되지 못한 유의미한 정보를 신용평가사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터치 한 번으로 1분 안에 신용 정보를 제출하고, 신용평가에 반영해 점수가 얼마나 올랐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신용평가사에 제출하는 데이터는 성실한 채무 상환 이력, 국민연금, 건강보험, 통신비 등의 납부 정보도 포함된다. 소득과 금융자산에 기반한 향후 채무 상환 능력에 관한 정보도 전달한다. 신용평가에 가점이 되는 요소만 활용하는 만큼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신용 점수가 높아지면 달라진 대출 가능 한도에 따라, 유리한 대출상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카오페이도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CB와 NICE 두 곳의 점수를 모두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득금액 증명원, 연금공단 가입내역 확인서, 건강보험공단 보험료 납부 확인서 등을 활용한다. 인증서 없이 한 번에 두 신용점수를 모두 관리할 수 있지만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는 없다. 정보를 제출한 후 약 5분 후에 점수에 반영되고 그 결과를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