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파업 장기화에 수수료 면제로 고객불만 잠재우기
노조 파업 장기화에 수수료 면제로 고객불만 잠재우기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7.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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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파업 종료까지 각종 수수료를 면제해줄 방침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노조가 성과급 도입에 반대해 파업을 벌여 불편 보상 차원에서 파업이 끝날 때까지 각종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수료가 면제되는 서비스는 계좌 간 송금수수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전자금융거래 수수료, SC제일은행 및 브랜드 제휴 은행의 영업시간 외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등이다.

단, 다른 은행의 자동화기기에서 SC제일은행 계좌의 돈을 찾거나 이체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기존과 마찬가지로 부과된다.

SC제일은행은 노조의 파업으로 지난 11일부터 43개 영업점의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