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시간 단축하려면 입국 전 ‘Q-CODE’ 입력하세요”
“검역시간 단축하려면 입국 전 ‘Q-CODE’ 입력하세요”
  • 차미경
  • 승인 2022.09.0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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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공항검역소, 해외입국자에게 탑승 전 입력 당부

방역당국이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 폐지로 입국 후 검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데 따라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들에게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에 검역 정보를 미리 입력하고 입국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이용 시 데이터 저장 및 전송 방식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더욱 신속하게 검역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입국자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입국 후 1일 차 PCR검사 결과를 손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데이터화 된 PCR검사 결과 정보를 통해 확진자의 근접 좌석 승객, 관할 지자체 파악 등 빠른 조치가 가능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관리를 위해 입국자 정보(주소, 전화번호 등)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지자체로 자동 전송되므로, 별도로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서류검역 대비 3배 가량 빠르게 검역이 완료된다.

추후 해외입국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검역을 위해 해외입국자는 비행기 탑승 전에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에 검역정보를 사전 입력한 후 입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천공항검역소는 추석 명절 전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이용을 홍보할 예정이며, 항공사 및 여행사 설명회를 통해 입국자가 항공기 탑승 전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입력했는지 확인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9월부터 일부 항공편 대상으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만으로 검역 조사하는 방식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적용할 편명의 단계적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