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추석맞아 협력사에 1,600억 조기 지급
한화그룹, 추석맞아 협력사에 1,600억 조기 지급
  • 오정희
  • 승인 2022.09.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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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대금 1,6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주요 제조, 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참여하며, 명절을 전후해 직원 상여금과 원자재 대금 등 운영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 협력업체는 모두 2,300여곳으로 1~2주일부터 최대 56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게 된다.  

지급 규모는 ㈜한화 422억원, 한화토탈에너지스 344억원, 한화정밀기계 194억원, 한화솔루션 172억원, 한화디펜스 167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7억원, 한화시스템 62억원, 한화건설 49억원 등 총 1,6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조기 지급 금액 90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 및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추석 선물로 증정한다. 구매 금액만 약 40억원 규모이다.

더불어 협력사 대금 조기지급과 복리후생 지원 외에도 지역 경제와의 상생도 병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우수 농수산품 판매 프로그램인 ‘아름드리 매장(비욘드팜)’을 통해 지역 상품의 명품화와 판매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6개 업체가 참여하는 지역상생 선물세트 기획전을 통해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품판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