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생자전거 팝업스토어연다
서울시, 재생자전거 팝업스토어연다
  • 임희진
  • 승인 2022.09.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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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롯데마트서 송파점 판매 시작…생활권 내 접근성↑
서울시는 ㈜롯데마트, 라이트브라더스㈜와 함께 재생자전거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고 오는 15일 롯데마트(송파점)에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롯데마트, 라이트브라더스㈜와 함께 재생자전거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맺고 오는 15일 롯데마트(송파점)에 팝업스토어를 열 계획이다.(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자전거 문화와 친환경 생활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해 선보이고 있는 ‘재생자전거’를 앞으로는 마트에서 더욱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롯데마트, 라이트브라더스㈜와 함께 재생자전거 판매 활성화를 위해 9월 15일 롯데마트(송파점)에 반짝매장(팝업스토어)를 연다고 밝혔다.

시는 앞선 지난 2일 재생자전거 판매 기업 ‘라이트브라더스㈜’, 물류 유통기업 ㈜롯데마트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고, 재생자전거의 판매로 확대 및 탄소 저감 교통 문화 홍보를 진행해 왔다.

서울시는 재생자전거 반짝매장 운영을 홍보 및 관계기관 간 협의 조정하고, 롯데마트는 매장운영 공간 제공, 재생자전거 자체매입 후 저소득층에 전달하며, 라이트브라더스는 재생자전거 반짝매장 조성 및 운영, 재생자전거 판매를 담당한다.

특히 이번 판매로 추가 확보로 재생 자전거의 구매 접근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재생자전거는 온라인 매장(라이트브라더스(주))과 10개 자치구의 오프라인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친환경 소비와 탄소 저감 이동 수단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 송파점은 탄천 자전거도로 인근(자전거로 5분 이내)에 위치하고, 주변에 훼밀리근린공원, 오금공원, 올림픽공원 등 자전거를 타기에 좋은 공원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자전거 이용 고객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현재 재생자전거의 판매는 온라인 매장(라이트브라더스(주))과 강북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노원구, 도봉구, 성동구, 성북구, 영등포구, 중랑구 등 총 10개 자치구의 서울광역자활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반짝매장은 기존 온라인 판매(라이트브라더스)와 오프라인 매장(지역자활센터)보다 접근성이 좋고 좀 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직접 제품을 볼 수 있어서, 재생자전거 홍보, 판매 촉진 및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반짝매장은 벽면/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재생자전거를 통해 감축한 탄소배출량 등을 시각적 도식화한 ‘지속가능성 및 상품전시관’과 재생자전거 생산과정과 ESG효과 등 재생자전거 사업 전반을 집중 홍보하는 ‘서울시 재생자전거 홍보관’공간으로 구성했다. 재생자전거를 구입한 시민에게는 현장에서 구매자의 체형에 맞도록 무료로 피팅(시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롯데마트에서는 재생자전거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과 상관없이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하고, 임직원 대상으로 ‘자전거 출퇴근 캠페인’도 실시한다. 

재생자전거는 일반 중고 자전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으며, 판매 된 수익금은 지역자활센터로 지급돼 자활근로자들의 자활기금으로 쓰이게 된다.

서울시는 ㈜롯데마트와 라이트브라더스(주)와 협업해 3개월 동안 반짝매장 운영 후 지속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