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황금연휴, 인기 해외 여행지는 어디?
10월 황금연휴, 인기 해외 여행지는 어디?
  • 임희진
  • 승인 2022.09.27 16: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이 되면 대체 휴일로 인해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코로나 엔데믹 전환 시대가 되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닐슨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야놀자, 여기어때, 아고다, 에어비앤비, 스카이스캐너 등 국내외 주요 여행·숙박 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순 이용자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여행예약 플랫폼 아고다로 112% 늘었으며, 에어비앤비가 82%, 스카이스캐너가 81%로 해외 플랫폼들의 증가세가 컸다. 국내 사업자를 포함한 순 이용자수 증가율은 평균 90%를 기록했다. 

클룩(Klook) 데이터에 따르면 올여름(6월~8월) 해외 상품 예약 건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61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클룩에서 가장 많이 예약된 곳은 싱가포르였으며, 태국 방콕과 프랑스 파리, 베트남 다낭이 뒤를 이었다. 모두 백신 미접종자도 격리 없이 입국 가능한 곳이다.

코로나 이후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거리가 깔끔하고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한 싱가포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빠질 수 없는 액티비티는 동남아시아 최초이자 유일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다. 

싱가포르의 대표 랜드마크 중 하나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25미터 높이의 슈퍼트리, 세계 최대 실내 인공 폭포와 형형색색의 꽃들로 채워진 플라워 돔 등 볼거리로 가득하다. 특히 매일 밤 펼쳐지는 ‘슈퍼트리 쇼’는 화려한 빛과 음악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싱가포르 야경의 하이라이트를 자랑한다.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클룩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클룩

또 태국 방콕 역시 이번 가을 연휴 여행지로 추천한다.

방콕에서 가장 높은 건물 킹 파워 마하나콘에서는 화려한 방콕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오프라야강을 항해하며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방콕의 밤을 즐기는 리버 크루즈도 좋은 코스다.

태국 방콕 킹 파워 마하나콘 ⓒ클룩
태국 방콕 킹 파워 마하나콘 ⓒ클룩

태국 요리는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방콕의 솜퐁 타이 쿠킹 클래스가 클룩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가와 함께 로컬 시장을 탐방하며 태국 요리의 역사를 배우고, 현지 음식을 직접 요리해볼 수도 있다.

더불어 짧은 시간의 비행으로 도착할 수 있는 베트남 다낭도 인기 휴양지다.

저렴한 물가가 강점인 다낭은 해발 1,487m에 위치한 바나힐이 액티비티 명소다. 세계에서 가장 긴 싱글 트랙 케이블카를 타고 웅장한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바나힐 정상에 오르면 이국적인 마을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알파인 코스터와 대규모 실내 놀이공원 판타지 파크의 재미있는 게임과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150미터 길이의 골든 브릿지 또한 다낭 시내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다.

베트남 다낭 바나힐 ⓒ클룩
베트남 다낭 바나힐 ⓒ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