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이사한 동네가 궁금한 1인 가구라면?
[이 앱 어때?] 이사한 동네가 궁금한 1인 가구라면?
  • 임종수
  • 승인 2022.09.3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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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로 살면서 연고가 없는 지역으로 이사를 가기도 하고, 또 원하던 지역에서 조금씩 벗어나 살기도 한다. 필자도 학업과 직장으로 인해서 연고가 없던 지역으로 이사를 다녔는데, 그럴 때마다 주변에 먹을만한 음식점이 있는지, 산책을 다닐만한 지역은 있는지를 찾느라 바빴다.

그리고 다른 지역으로 약속을 잡을 때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 그럴 때마다 광고성 게시물을 거르느라 꽤 고생을 했다. 이런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위치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 반띵

위치를 기반으로 배달음식과 OTT 구독을 나눌 수 있는 인원을 모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아직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적어서 인원을 모으기는 쉽지 않지만, 최근 들어 비싸지는 음식 배달 값과 함께 한 번 시키면 많은 음식량으로 인해서 부담스러운 1인 가구라면 이용을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애플리케이션이었다.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들도 많이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당근 마켓을 들 수 있다. 동네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서 공동구매를 비롯해서 같이 취미를 배워볼 사람들을 구할 수도 있고, 밥을 같이 먹거나 하는 등의 동행을 구할 수도 있다. OTT 구독 서비스의 인원을 구할 수 있는 앱으로 ‘모두’를 이용할 수도 있다. 위치 기반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반띵과 차이가 있지만, 오히려 이쪽이 좀 더 인원을 모으기 쉬울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고, 지역이 아예 다른 경우에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과 공유한다는 것은 불안감으로 다가온다.

©반띵 애플리케이션
  • Milkyway

동네 카페를 찾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위치를 통해서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카페를 알 수 있는데, 디카페인이나 저지방 우유 등 여러 검색 필터를 통해서도 검색이 가능한 점이 장점인 앱이다.

그래서 음료는 좋아하지만 유당불내증을 비롯하여 알레르기 등이 있는 사람들이 이용한다면, 더욱 유용할 서비스다. 또한 카페 정보 업데이트 등의 제보도 가능해서, 유저들과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드는 앱이다.

©Milkyway 애플리케이션

유사한 기능의 ‘빵동여지도’가 있는데, 위치를 기반으로 동네 빵집부터 유명 빵집까지 검색할 수 있다. 또한 큐레이션과 후기도 검색이 가능한 부분이 장점이었다. 후기의 경우에는 아직까지 최신 글이나 양이 풍부하진 않았다.

©빵동여지도 애플리케이션

네이버 지도 등의 앱을 통해서도 위치를 기반으로 음식점, 카페 등을 검색할 수 있고, 후기들도 볼 수 있는 기능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위치를 기반한 장점을 찾기는 어려웠다. 

그 외에도 친구와의 약속 중에 서로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인 ‘위밋플레이스’와 ‘카카오 지도’, 위치 기반 SNS인 ‘놀로’ 등 위치를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