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꿀팁] 생활비 절약 실천할 수 있는 지자체 상품권 활용하기
[자취꿀팁] 생활비 절약 실천할 수 있는 지자체 상품권 활용하기
  • 임종수
  • 승인 2022.10.14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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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에서 저렴하게 생활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알아보는 1인 가구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마트에서 할인하는 물품을 먼저 구매하거나,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생활 반경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사용처가 한정적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제로 페이와의 연계가 가능해서 결제가 편하다는 점과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 구매가 가능해 생활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꽤나 유용하다.

 

  • 서울사랑상품권

서울사랑상품권 권역권과 자치구별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나뉜다. 광역형 상품권의 경우에는 올해 7월에 출시했다. 이 외에도 온라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e 서울사랑상품권도 있다.

자치구별 상품권은 자치구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처도 각자 다르다. 사용처는 네이버 지도와 같은 지도 애플리케이션, 결제 시에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인 서울 페이플러스, 비플제로페이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

처음에 사용할 때에는 하나하나 확인해야 된다는 점과 대형 마트 등에서는 사용이 안 된다는 점이 불편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사용처도 늘고,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매장인 롯데리아, 던킨도너츠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다. 식재료 구매뿐만 아니라 운동 시설, 학원, 일부 영화관 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활비 대용으로 써도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구매는 서울 페이플러스를 비롯해서 티머니 페이, 신한은행, 카카오페이 등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구매 일정은 광역권 상품권을 포함해서 자치구별로 다르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및 구청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예산이 소진되었을 때에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

자치구권 상품권은 10% 할인 혜택과 권역권 상품권은 7% 할인 혜택이 있어서, 생활비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 단, 상품권 구매 일정을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았다면, 구매가 매우 힘들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 둬야 한다.

‘그래서울’은 카드형 지역화폐로, 현재는 강동 빗살 머니로 강동구 관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노원구의 경우에는 별도의 노원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인당 구매금액이 정해져있다는 것은 아쉽지만, 1인 가구라면 충분히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는 50만 원에서 70만 원 사이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 아쉬운 점으로는 광역권이 아니라면 자치구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점이었다.

©그래서울 애플리케이션
  • 그 외 지역상품권

코나아이에서 제공하고 있는 코나 카드를 기반으로 강릉시, 경주시 등의 지역 화폐를 구매 및 사용할 수 있고, KT에서 제공하는 착한 페이를 통해서는 울산 역시, 공주시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또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chak를 통해서도 지역 화폐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하다. 각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지역이 확인이 가능하니, 본인의 활동 지역에 따라서 세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결재 방식은 카드 형태로 결재하거나 QR 코드로 결재가 가능하다. 카드의 경우에는 체크카드 기반으로 운영되고, 별도 신청이 필요하다. 충전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지역마다 발급할 수 있는 체크카드의 은행이 다른데, 예를 들면, 광주광역시는 광주은행, 대구광역시의 대구 행복 페이는 대구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본인 활동 지역의 구청이나 시청에서 좀 더 자세하게 확인이 가능하며, 사용처 또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조사해 보면서, 사용처가 너무 달라서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확인하면서 써야 한다. 다른 지역에서는 사용 가능했던 곳이 안되는 경우도 있어, 꼭 확인을 한 뒤 사용하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