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일교차 심한 가을...아토피 앓고 있다면 주의할 것은?
[건강Q&A] 일교차 심한 가을...아토피 앓고 있다면 주의할 것은?
  • 이영순
  • 승인 2022.10.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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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
사진=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밤낮 기온 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 날씨는 건조함이 더 심해져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매우 취약한 요소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려움 증상이 더욱 심해져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토피, 발병 시기와 증상은?

아토피는 주로 어린 나이에 처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아기나 소아기에 발병하여 장기간 지속되거나 재발하는데, 보통 5세 이전에 증상이 발현되어 성장하면서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집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전적 요인과 온습도의 변화, 스트레스, 식품 알레르기를 비롯한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성인기까지 이어지거나 새롭게 발견되기도 합니다.

병변은 주로 목, 이마, 눈 주위, 손과 손목 등에 나타나는데, 전신 어느 부위에서든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극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발병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면서 건조감과 약한 가려움이 나타나지만, 점차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또한 열감, 진물, 발진 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치료와 주의점은?

현재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우리 신체 내부에서 나타나는 체질적인 문제와 내부 장기의 부조화에서 오는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외부 병변만을 제거하는 치료가 아닌 체내의 면역력을 활성화시켜 혈액순환 및 피부 재생능력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회복 치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호전 위한 일상에서의 노력은? 

아토피는 증상 완화와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 피부질환이지만 발생 초기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성실히 받는다면 호전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발현되었을 때 바로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해당 질환은 면역력과 신체 밸런스와 밀접한 질환이므로 몸 관리에 신경 써줘야 힙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기름지거나 밀가루 위주의 음식, 인스턴트 음식, 본인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음식이 아닌 영양분이 균등한 식단을 구성하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평상시 적당한 운동과 반신욕으로 땀 배출을 해주고, 흡연과 음주는 반드시 금하길 권장합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