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라섹 수술 후 부작용 걱정..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건강Q&A]라섹 수술 후 부작용 걱정..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 이영순
  • 승인 2022.10.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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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른안과 이영창 대표원장
사진=바른안과 이영창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 시력교정술은 라식, 라섹으로 구분되고 이는 각각의 특징이 있습니다. 라식과 라섹은 각막을 절삭 하여 근시를 교정한다는 점은 같지만 전체적인 방법과 적용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밀 검사와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최적화된 수술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식, 라섹이란?

라식수술은 각막에 절편을 만든 후 실질 부분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교정한 뒤 절편을 다시 덮어 회복하는 방법입니다.  반면, 라섹은 절편을 만들지 않고, 각막실질의 상부층을 절삭 하기 때문에 각막 절삭량이 적어 안구건조증, 야간 빛 번짐 현상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라식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또한, 각막상피 부분을 브러쉬를 사용하여 제거하기 때문에 라식에 비해 회복속도가 조금 느리지만 적은 각막 절삭으로 부작용 우려가 낮고,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 있습니다.

수술을 고민하는 경우는 대부분 통증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되는데, 현재 라섹수술은 통증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라섹 후의 통증은 수술 과정 중 각막의 제일 바깥층인 상피세포층을 벗겨내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상피세포가 재생되는 기간 동안 각막보호렌즈 착용 및 진통 안약 사용을 통해 통증에 관한 부분이 개선되면서 라섹도 통증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걱정되는 부작용 방지 위해서는?

라섹은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 이상인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정량이 많은 고도, 초고도근시의 경우 깎아내야 하는 절삭량이 많아지게 되어 안전한 잔여각막두께 기준을 준수하지 못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개인의 눈 상태, 시력, 각막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함은 물론, 계획 수립에 있어서도 체계성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진단 및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되어야 하며, 숙련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바른안과 이영창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