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소식] 아산나눔·재단신한금융그룹·IBK기업은행·지냄 外
[스타트업 소식] 아산나눔·재단신한금융그룹·IBK기업은행·지냄 外
  • 정단비
  • 승인 2022.10.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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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헬스케어㈜ ‘미국 캐시워크’,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 돌파

넛지헬스케어㈜가 운영하는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가 미국 진출 2년 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캐시워크는 2020년 12월 미국 구글플레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AOS)로 선보이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후 보다 많은 사용자들의 걷기 운동 습관화에 기여하기 위해 올해 7월 미국 앱스토어를 통해 아이폰 운영체제(iOS)로도 출시됐다. 사용자 접점 확대에 힘 입어 미국 캐시워크의 월 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7만 5천 명을 기록했다. 

기존 사용자 또한 호응이 이어졌다. 넛지헬스케어㈜의 미국 법인은 기프트카드 활용 빈도가 높은 현지 사용자들의 소비 패턴을 고려해 누적한 걸음 수로 구매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제휴처를 확대하는데 주력했다. 현재 미국 캐시워크의 제휴처는 이베이, 월마트, 아마존, 세포라, 우버, 스타벅스, 던킨 등 총 32곳이다. 

 

IBK기업은행,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IBK기업은행이 2023년도 새해(계묘년) 첫 주부터 근무할 ‘체험형 청년인턴’ 350명을 공개 모집한다. 

기업은행 청년인턴 프로그램은 영업점과 본부부서에서 업무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입주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해보는 ‘창공X인턴 동행 프로젝트’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신입공채 뿐 아니라 고졸인재 채용 도입, 장애인 채용 확대 등을 통해 국책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매년 2회씩 청년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직무 경험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접수기간은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이며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 지원자들이라면 별도의 자격요건 없이 누구나 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디지털’ 분야는 지난해 비해 10명 증가한 60명을 선발하며 지방근무를 원하는 지원자들을 위해 각 지역별로 총 60명을 별도 채용한다. 

 

‘지냄’, 시리즈A 투자 포함 55억원 신규 자금 유치

숙박 스타트업 지냄이 55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지냄은 벤처캐피탈(VC)에서 35억원, 기술보증기금에서 2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 성장의 기반이 될 추가 자금 모집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캡스톤파트너스가 후속 투자사로 함께했으며, BNK벤처투자, 케이브릿지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냄은 야놀자, 주식회사 유에이치씨, 캡스톤파트너스, 템부수파트너스(Tembusu Partners), 마그나인베스트먼트, AI엔젤클럽 등 국내외 규모급 투자사 및 SI(Strategic Investor)들이 함께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총 누적 사업 자금 유치 규모는 약 100억원에 이른다.

2021년 토탈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사업으로 피봇팅 한 지냄은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생활형 숙박 시설 관리 브랜드 ‘와이컬렉션’과 프랜차이즈 호텔 브랜드 ‘더리프’를 전국 단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중장기 레지던스 플랫폼 개발 및 실버 스테이 서비스 고도화에도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지냄은 스타트업 한파 속에서도 ‘옥석 가리기’의 옥을 대표하는 대명사로 떠오르며 입지를 굳혀 온 기업이다. 이유는 눈에 띄는 실적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액 대비 무려 352% 이상 증가한 지냄은 반기 영업 이익률 성과마저 30%까지 올려 자본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냄은 올해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개발자 온·오프라인 네트워킹 지원하는 기업들 

4차 산업의 핵심인 IT 개발 분야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최근 몇 년 간 개발자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자, 개발자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흐름에 개발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퍼블리가 운영하는 ‘커리어리’는 최근 개발자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빅테크 기업부터 네카라쿠배당토 등 유수의 테크 기업 현직 개발자들이 포진해 있으며, 이들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실시간 네트워킹을 원하는 개발자들이 크게 유입되는 추세다. 실제로 퍼블리 측은 지난 1년 간 커리어리 신규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2021년 3분기 신규 가입자 중 개발 직군 가입자가 1.98%를 차지한 반면, 2022년에는 △1분기 17.43%, △2분기 36.06% △3분기 51.1%까지 수직 상승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근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 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 앱 버전을 출시했다. 

데보션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주제별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개발 과정에서 겪는 고민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개발이야기’ 채널, 함께 개발 생태계 관련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는 ‘뉴스·정보’, 개발한 코드 혹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는 ‘리뷰’ 등 참여자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이 마련돼 있다. 
 
또한 특정 개발자와 심도 깊은 논의를 하고 싶을 때 이용 가능한 1:1 메시지 기능도 도입했으며, 기존 데보션 웹을 통해 볼 수 있었던 콘텐츠도 앱을 통해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다. 데보션 이용자는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자들의 최신 개발 관련 글과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 Tech Space 등이 포함된 블로그 △최신 트렌드 동영상과 SK Tech Summit,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동영상 △SK가 공개한 오픈 소스 포털로 안내하는 오픈소스 등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컨퍼런스(SSDC) 2022’를 개최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누구나 SSDC에서 발표할 수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 사내 개발자들도 대거 참여해 소속 회사의 경계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SSDC는 △인공지능(AI) △플랫폼 △통신 △보안 △로봇 △헬스케어 등 주력 연구 분야는 물론, ‘세상의 모든 개발자들과 소통한다’는 철학을 주제로 소프트웨어의 개발 문화에 대한 발표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발자들을 위해 오프라인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기업들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는 최근 NestJS Korea와 함께한 ‘제2회 NestJS 밋업’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5월 온라인으로 개최한 첫 밋업에 이어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0일 팀스파르타 역삼동 사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으며, 약 23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개발자 채용 플랫폼 ‘점핏’도 개발자가 되고 싶은 IT 비전공자를 위한 ‘개발자 취업 콘서트(이하 개취콘)’를 10월에 개최했다. 비전공자 출신 개발자인 조현영 카카오모빌리티 당일배송사업팀 기술파트장이 강연자로 나서 비전공자의 신입 개발자 취업 성공 전략을 상세히 공개했다. 

 

아산나눔재단,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아산나눔재단이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를 끝으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3월 본격적으로 모집을 시작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12개 창업 팀을 선발했다. 

기업트랙 대상은 국내 최초 명품 수선 플랫폼 ‘패피스’를 개발 및 운영하는 ‘LRHR’에게 돌아갔다. LRHR은 사업실행 기간 고객 반응을 면밀하게 살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투자도 유치하는 등 크게 성장했다. 기업트랙 우수상은 ‘디스콰이엇’, ‘무니스’가 수상했으며, 장려상은 ‘나비효과’, ‘스플랩’, ‘카멜로테크’에게 돌아갔다. 예비트랙 대상은 AI 모션 시퀀스 기반으로 3D 아바타 렌더링 솔루션을 개발 및 운영하는 ‘플룸디’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알밤’, ‘에코텍트’, 장려상은 ‘소너스’와 ‘와이낫에듀’, ‘티엠알파운더스’에게 수여됐다. 

수상팀 전원은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 입주사에 제공하는 글로벌 진출 및 홍보 마케팅 지원, 전문가 매칭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벤처캐피털 투자자 추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위펄슨’ 운영사 펄슨, 서울투자청 ‘CORE 100’ 선정

스타트업 전문 인사관리 플랫폼 ‘위펄슨(weperson)’을 개발 공급하고 있는 펄슨은 서울시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서울투자청이 주관하는 ‘CORE 100’ 기업에 선정됐다.

서울투자청 CORE 100은 서울소재 해외 투자유치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투자가들과의 맞춤형접촉 기회를 제공해 해외 투자유치 가능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울투자청은 해외 진출 준비도, 타겟 시장 적합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CORE 100’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기업에는 맞춤형 해외 투자유치 지원과 함께 서울투자청의 대표 투자유망 기업으로 브랜딩을 지원한다.   

펄슨은 인사 전문기업으로 스타트업의 다양한 인사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IT기술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세계 공통적으로 초기 스타트업들이 겪고있는 인사관리 어려움을 펄슨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 디지털데이’ 및 ‘신한퓨처스랩 데모데이’ 개최 

신한금융그룹은 다음달 9일 ‘신한 디지털데이 및 신한 퓨쳐스랩 데모데이’ 행사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신한 디지털데이’는 신한금융의 디지털 성과를 고객, 주주,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국내 금융권 최초의 행사로 ‘디지털, 고객 가치가 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신한금융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9월 조용병 회장이 발표한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추진해온 디지털 혁신 스토리와 함께 신한금융의 미래 디지털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 될 ‘신한 퓨쳐스랩 데모데이’는 ‘스타트업, 당신의 가치를 가속화하다’라는 주제로 21개 동문 기업들의 ▲도전 ▲성장 ▲혁신 3가지 컨셉의 신한금융과 스타트업의 상생 스토리를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