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관광용 자율주행차 ‘탐라 자율차’ 달린다
제주에 관광용 자율주행차 ‘탐라 자율차’ 달린다
  • 차미경
  • 승인 2022.11.03 09: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부터 공항·해안도로·중문관광단지 운행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탐라 자율차’
3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탐라 자율차’(사진=국토부)

제주 일대를 달리는 관광 연계형 자율주행차 ‘탐라 자율차’가 3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3일부터 제주 해안도로 및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누구나 이용가능한 ‘탐라 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탐라 자율차’ 서비스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23년까지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자율차서비스의 대국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으로 공모해 선정된 사업이다.

‘탐라 자율차’ 서비스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공항 인근의용두암-이호테우해변 등 해안도로(총 16km)와 중문관광단지 내(5㎢)에서 각각 운영되며, 대중교통 및 기존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연계해 차를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다. 

‘22년에는 자율차 3대(해안도로 2대, 중문단지 1대)를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전문 교육을 받은 안전 관리자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운전석에 탑승한다. 

서비스 예약 및 차량호출은 운영업체인 라이드플럭스 홈페이지 서비스 링크와 QR코드를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