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본격적인 겨울철 앞두고 자전거 도로 점검
서울시, 본격적인 겨울철 앞두고 자전거 도로 점검
  • 이영순
  • 승인 2022.11.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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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길 등 자전거 도로 및 시설물 대상
동절기 자전거 도로 점검 대상(자료=서울시)
동절기 자전거 도로 점검 대상(자료=서울시)

서울시가 동절기를 대비해 안전한 자전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선제적인 점검에 나선다. 겨울철에도 이용자가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한강 자전거길 등의 자전거 도로 및 시설물을 점검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1월은 기온이 평년보다 낮거나 평년 수준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안전 사항을 세심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자전거 사고 예방 및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조성을 위해 녹색자전거봉사단 등 자전거 봉사자, 비영리 민간단체와 함께 11월 11일까지 자전거 도로를 점검한다. 

동절기 전인 10월 24일부터 도로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급격한 온도변화 전부터 대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전사항 및 이용 환경을 점검해나간다.

서울시는 장마철, 동절기 등 계절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에 맞춰 도로 하자, 단절구간, 파손 등을 발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균열 및 잔설, 결빙구간 등 노면 포장, 안전울타리, 자전거 신호등, 표면 도장 등 안전시설, 조명기구, 노면표시,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이며, 자전거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사항을 다양하게 살핀다. 안전점검을 통해 확인된 문제점들은 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수리, 교체, 보수 검토 등 초동조치를 추진하고, 이음매 없는 자전거 도로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자전거 도로 파손 등이 발생했을 경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서울시 ‘스마트 불편신고’ 앱에서 ‘안전신고’를 통해 사진 등록으로 간편 신고가 가능하다. 

자전거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야핏라이더’ 앱에서도 간편신고를 할 수 있다. 어플 내 ‘소셜’ 탭> ‘서울시 라이딩 환경 개선 서비스’를 선택해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