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 모시는 취미 아닌 즐기는 취미
[리뷰]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 모시는 취미 아닌 즐기는 취미
  • 오정희
  • 승인 2022.11.25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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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옥스포드 블럭 가성비 좋아 소소한 취미생활 OK
어렵지 않게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난이도로 스트레스 NO
가성비 좋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
가성비 좋은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연령 성별을 떠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블럭은 그 종류 또한 다양한데요. 그중에서도 다이소에서 판매중인 옥스포드 블럭을 만들어 봤습니다.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을 선택한 기준은 단순합니다. 첫 번째 가성비가 좋을 것 두 번째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만들 수 있을 것 마지막 세 번째 10분이내에 조립이 가능한 쉬운 난이도 입니다. 

집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위한 제품의 기본은 가격이겠죠?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취미생활을 즐기려다 밥을 굶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기자가 만들어 도전한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 시리즈
기자가 동생과 함께 도전한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 시리즈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의 가격대는 3000원~5000원 사이로 커피 한잔 정도의 가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합격입니다. 

타운시리즈, 건축시리즈, 소방시리즈 등 생각 보다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기자는 각각의 시리즈 중에서 119구급차, 카페, 이순신 동상, 서울역, 다이소 매장, 베이커리 등을 구매해 만들어 봤습니다.  

만들기의 난이도는 어떨까요? 가볍게 즐기기 위한 취미로 시작했는데 만들기 너무 어렵다면 안되겠죠? 

상자를 개봉하면 설명서와 블럭 한봉지가 들어 있습니다. 어린시절 레X 좀 만들어 봤다는 기자의 지인 7명을 대상으로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의 난이도에 대해 물어본 결과 어린시절 블럭 좀 자주 만져본 분이라면 설명서를 보지 않고도 바로 만들수 있을 정도의 난이도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기자가 만들어 본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 완성품들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 완성품들

실제로 초등학생 시절 레고좀 만져 본 기자의 동생은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 카페를 10분만에 완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만들기에 소질이 없는 사람은 어떨까요? 만들기에 소질이 없는 기자 본인 기준으로 119 구급차를 만들었을 때 완성까지 약 17분정도가 걸렸습니다. 만들 당시 누군가에게 전혀 도움을 받지 않았으며 설명서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같은 모양의 블럭을 찾아 그대로 조립해 완성했습니다.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으로 119 구급차를 만들고 있다.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으로 119 구급차를 만들고 있다.

블럭을 조립하는 손재주가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을 통해 여러 작품(?)을 만들다 보니 재미와 더불어 무언가를 완성했다는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블럭끼리 호환도 되는만큼 조금 더 실력이 좋아진다면 가지고 있는 블럭으로 새로운 구조물도 만들어 볼 예정입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가성비 좋은 취미생활을 찾는다면 가볍고 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는 다이소 옥스포드 블럭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